지역인물

구미시에 둥지 튼 특허변리사 이선택

긍정의 뉴스 2013. 2. 15. 11:21

 

- 구미시의 중소기업을 돕는 역할에 노력할 각오
- 변리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조언도..

이선택 변리사는 1월 2일 구미시종합비즈니스센터에 사무실을 열고 특허업무를 시작했다.


  구미시민들도 드디어 대구나 서울로 가지 않고 구미에서 최고의 지식재산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특허법인 신태양의 이선택 변리사가 금년부터 구미시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에 사무실을 열고 특허업무를 하고 있다.

  이선택 변리사는 “중소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체 기술을 특허로 보호받아야 합니다. 기술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발로 뛰면서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는 변리사가 될 것입니다.” 라며 특허전문가로서의 서비스 각오
를 말했다. 

  구미시에는 3,000여 업체가 상주하고 있으나, 그동안 변리사가 없어 특허 하나를 내기 위해서 대구나 서울로 변리사를 찾아가는 번거로움이 있거나 전화로 상담할 수밖에 없었다.


이선택 변리사의 구미시의 중소기업들에게 특허권리를 보호하고 기업컨설팅과 정부자금지원등의 전문적인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사진- 구미시 기업체를 방문하여 특허와 관련된 설명을 하고 있다.)


  또한, 특허로 출원하고 싶은 제품이나 기술은 현장에 있기 때문에 현장에 가지 않고는 설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서 기업의 기술과는 동떨어진 부실 특허권리가 양산될 가능성도 있었다.

  이선택 변리사는 그동안 구미시에 상주하는 중소기업이 지식재산을 보호받는데 애로점이 많았을 것이라며, “최첨단 기술을 전화 한통화로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저는 직접 눈으로 보고, 기술전문가에게 설명을 들어 기
업이 진정 원하는 특허 권리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라며 의욕을 불태웠다.

  구미시에 둥지를 틀게 된 이유에 대하여 이선택 변리사는 “구미시는 내륙 최대의 첨단 산업단지입니다. 구미시의 중소기업도 대기업과 협력하면서도 독자적으로 설 수 있어야 합니다. 지속적으로 생존하기 위해서는 특허
와 같은 지식재산에 대한 인식을 높여야 할 시점입니다. 누군가는 이러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돈요? 돈 때문이라면 저도 대도시로 갔을 겁니다.(웃음) 구미시에 연고도 없어요. 그냥 구미시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라며 소박하게 말했다.







  지난 1월 2일부터 구미시비즈니스지원센터에서 업무를 시작했다는 이선택 변리사는 “사무실을 꾸미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지는 1주일 정도에 불과합니다. 25일에 구미시 소재 중소기업의 특허 1건을 출원 대리했습니
다. 이제 시작이죠. 구미시의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공직에서 기술서기관으로 근무하다가 변리사 업무를 시작한 이유에 대하여,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좋습니다. 특허청에서 최첨단 특허를 심사하는 것도 나름대로 보람이 있지만, 사람을 만나야 같이
행복해 하고, 어려운 점도 같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라며 이선택 변리사는 덧붙여 “변리사 업무도 결국 서비스 업무입니다.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않으면 진정  고객이 원하는 것을 알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미국 특허변호사협회에서 이선택 변리사


  이선택 변리사는 기술고등고시(33회 합격, 1997년)하여 전기전자, 정보통신 분야에서 특허청 최고심사관인 수석심사관으로 일하면서 우수심사관으로 특허청장상과 국무총리상을 수여받기도 하였다. 또한 특허청에서 소송
수행관으로 재임시에 한번도 패소하지 않은 일화는 유명하다.

  또한 발명정책 총괄사무관으로도 근무했던 이선택 변리사는 “특허기술은 권리만 받는다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남보다 좋은 기술이기에 특허를 받았다면 사업에 활용해서 돈을 벌 수 있어야죠. 특허로 먹거리도 마련하
고, 일자리도 창출해야죠.”라면서 이런 분야에도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변리사로써 꿈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에게도 "자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하신다면 인생을 살아가는데 돈보다 더 중요한 것들을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선택 변리사는 학부에서는 전자공학을, 대학원에서 특허법(법학석사)을 전공하고, 1998년부터 특허청에서 기술서기관, 수석심사관, 소송수행관 등을 역임했으며, 특허청의 PCT 국제조사 미주지역 협력관으로 2년여 동안 워싱턴 DC에서 근무하면서 미국 특허변호사협회 회원으로도 활동했다. 현재 금오공대 자문변리사, 산업단지공단 변리사로 활동하면서 포항공대 등에서 겸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아래의 내용은 인터뷰입니다.

Q. 변리사란 어떤 직업인지 간단히 설명부탁드립니다.
- 변리사란 기업이 만들어낸 기술을 보호 받을 수 있도록 특허나 상표로 출원할 수 있는 것을 대리해 주는 직업입니다.
요즘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직업이기도 하고요. 또 나름대로 보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기술을 보호해줄수 있다는 데 나름대로 자부심을 느낍니다.


Q. 구미에서 사무실을 열게 되셨는데 구미에서 연 이유가 따로 있으신지요?
- 구미에 몇번 와 봤는데 특허를 출원하는 사람들이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었습니다. 특허를 문의하기 위해 대구나 서울로 가고 해서 어떻게 구미시의 중소기업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을 하다가 구미시에 사무실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Q. 구미시에 오시기전에 특허청에서 일을 하셨던데 공직에서 변리사로 직업을 바꾸게 된 계기는 어떻게 되십니까?
- 저는 항상 특허 엔지니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변리사 업무를 도와주는 것이 실제로 중소기업들을 많이 도와주는 일이고 특허청에서 나름대로 보람이 있었지만 밖에서 현장에서 사람들과 만나면서 그들의 에로점을 듣고 그기에 작은 도움을 주었으면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Q. 변리사일을 하시면서 재미있었던 일이나 보람 있었던 일은 어떤일들이 있으신지요?
- 제가 2년정도 미국에 PCT국제조사 협력관으로 간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한국특허청의 정책을 미국특허변호사에게 설명을 하고 대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나, HP에 다니면서 설명을 할때 굉장히 큰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우리나라의 특허정책이 굉장히 발달했기 때문에 이제는 미국이나 일본에서도 우리나라의 정책을 모방할 정도 입니다.
그때 큰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Q. 앞으로 구미에서 변리사로서 중점적으로 도움을 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으십니까?
- 특허 기술은 제대로 보호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보호를 받을 수 있는것보다 더 중요한 점이  그것을 돈과 연결을 시키는 일입니다.
저는 중소기업들이 특허기술로 돈을 벌수 있도록 그분들에게 컨설팅이라던지 정부자금정책들을 설명하는 기회를 가질겁니다.


 

Q. 구미에 정착하시고 실제 출원대리 건이 있습니까?
- 지난 1월 2일 구미시종합비즈니스센터에 사무실을 오픈했습니다.
하지만 사무실을 꾸미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 것은 1월 20일 정도 됩니다.
1월 25일날 실제로 특허 1건을 출원했습니다. 너무 기뻤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Q. 구미에서 변리사로써 앞으로 계획은 어떤지 간략히 이야기 해주세요
- 구미시에서 제 변리사로써의 직업이 제 인생의 2막의 시작입니다.
저는 앞으로 구미시의 중소기업들을 돕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할 겁니다.
특허법인 신태양은 변리사 전문집단으로써 구미시에 중소기업을 위해서 열심히 뛰는 집단이 될 것입니다.


 

Q. 대학교 강의도 하시던데,  변리사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직업적으로 좋은 점과 어려운 점을 설명해 주세요.
- 변리사는 눈에 보이지 않는 기술을 눈에 보일 수 있도록 적어서 출원을 대리하는 직업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기술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야 되며, 또한 그 기술을 문서로 잘 작성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됩니다.
그리고 고객들과 만나야 하기 때문에 고객들의 애로사항이나 그들의 문제점을 쉽게 파악하고 그들을 이해할 수 있어야 됩니다.
변리사업도 서비스이기 때문에 변리사입장에 서지 않으면 고객의 애완을 알 수가 없습니다.
필요한 점을 알기 위해서는 고객입장 설 수 있어야 됩니다.


변리사 시험을 준비할 때 제일 어려운것은 직업으로써 앞으로의 비전이 장미빛이냐를 생각하는 것들일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지켜보면, 변리사가 큰 돈을 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자부심 하나만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자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하신다면 여러분들이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데 돈보다 더 중요한 귀중한 것들을 얻게 될 것입니다.


 

Q. 변리사란 직업은 어떤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신가요?
- 변리사가 서비스 직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과 잘 어울리고 개인적으로 활발한 사람들이 변리사로써 적합합니다.
또한 기술에 대해서 무엇보다도 잘 이해할 수 있고 또 항상 공부하고 시대를 따라 갈려고 하는 그런 사람들이 변리사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