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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분출사고 계기로 국가산업단지 무용론 제기 눈길

긍정의 뉴스 2012. 10. 22. 10:26

 

정부종합대책단 기자회견

불산누출관련 새누리당 대책회의


(주)휴브글로벌의 불산가스 누출사고 발생을  계기로 지자체가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 무용론을 제기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산단공은 구미국가산업단지 1~4단지를 비롯해 전국 국가산업단지를 관리하는 지식경제부 산하의 공공기관으로 국가산업단지 개발․분양, 공장설립 지원, 클러스터사업 등을 담당하고 있다.

또 산단공은 정부 공공기관으로  평소 구미산단의 기업관리와 공장 등록 및  토지 분양 업무 등 독자적인 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그러나 구미시 한 관계자는 “이번 휴브글로벌 사고 때 구미국가산업단지 내에서 발생한 사고인데도 직원 1~2명만 사고대책본부에 파견, 사실상 구미시에 수습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며 “ 산단공이  이 같이 땅 장사를 하면서도  긴급상황 발생시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그리고 구미시 한 간부 공무원은 "산단공이 평소 구미산단 일에 간섭하지 못하게 하면서 을지훈련도 따로 치르면서 이번과 같이 정작 대형사고가 발생하면 뒷전을 보이고 있어 차라리 산단공 기능을 지방자치단체에 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의 지식경제부 국정 감사도 산단공이 불산누출 사고때 적절하게 대응하지 않은 점이 지적된바 있다.

한편  산단공  대경권본부 한 관계자는 "산단공은 평소 공장 등록과 입주가 주업무고 사고가 발생되면 관련법에 따라 소방방재청이나 자치단체가 수습 주체가 돼 산단공은  수습을 위한 권한이 없다“며 ”게다가   20여명의 직원으로 한계가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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