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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구미 불산유출현장 주민설명회 가져 - 긍정의뉴스

긍정의 뉴스 2012. 10. 6. 13:04

 

- 불산 사고 영향지역에 접근을 제한하고 역학조사를 즉각 실시하라
- 지역주민대표 이주대책 마련해 달라

지역 환경단체에서는 구미 불산사고인근 마을 임천리 마을회관에서는 10월 5일 15시에 불산유출사고 영향지역 안전대책수립과 역학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 및 현장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는 대구환경운동연합, (사)시민환경연구소, 구미YMCA, 구미참여연대, 민주노총구미지부, 녹색당+창당준비위원회 구미당원모임, 김수민 시의원등의 환경단체와 함께 사고지역인 봉산리, 임천리의 많은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한상원 재난합동조사단장 주민설명회에 참석


환경단체에서는 주민들에게 불산에 대한 위험성의 설명과 함께 건강관리상의 주의사항를 설명하고 그동안 구미시와 중앙정부가 ‘불산’사고의 심각성에 비해 현재 사고현황을 축소하기에 급급하나 현장에서는 2차 피해가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늘어나고 있고 이에 시민환경연구소는 불화수소산의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및 불산유출 사고의 안전관리체계의 문제점과 향후 대책을 제시하였다.

또한 사고의 직접적인 피해 당사자들이지만, 당국의 무책임한 조처로 아직도 불산의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봉산리, 임천리 2개 부락 200여 주민들의 현재의 심경과 요구사항을 듣고 수렴하는 자리가 되었다.

설명회가 진행되는 과정에 한상원 정부 재난합동조사단장이 현장을 방문하여 주민들에게 3일동안 해당지역을 성실히 조사할 뜻을 밝혔으며 주민들의 질문에 질의 응답하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임천리 주민대책위원장 박종욱씨는 "구미시와 정부가 피해주민의 심각성을 깨닫고 이주할 수 있는 이주대책을 마련해 달라"라고 밝혔으며 한상원 재난합동조사단장에게 빠른 조사를 통해 명확한 조사결과를 주민들에게 밝혀달라고 요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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