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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산바 휩쓸고 간 구미 곳곳, 복구작업 활발

긍정의 뉴스 2012. 9. 19. 15:13

이번 제16호 태풍 산바로 인해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구미에서도 수해가 난 곳의 복구를 위해 모두들 팔을 걷어붙였다.


특히 이번 태풍으로 인해 구미천변 1.7Km 양구간 주변이 폐허가 돼 버린 가운데, 원평2동에서는 2012. 9. 19(수) ~20(목) 양일간에 걸쳐 새마을남녀, 자연보호, 통장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체육회, 청년회 등 10개단체 100여명이 함께 힘을 합쳐 대대적으로 정비 작업을 벌였다.


이날 정비작업에 참가한 회원들은 하나같이 손에 갈고리, 낫, 예초기 등을 들고서 굵은 땀방울을 흘려가며 구미천 복구작업에 있는 힘을 다하였다.


선산부대(대대장 배준표) 장병 20여명은 9.19(수) 09:00부터 제16호 태풍“산바”로 불어난 하천이 범람해 토사가 마당을 뒤덮고 가옥이 침수되는 등 수해로 영업을 할 수 없게 된 등나무가든(수점동 134번지)을 방문해 토사제거 및 가제도구를 정비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며 복구에 나서기도 했다.


이날 최규현 선주원남동 예비군 동대장이 인솔에 앞장서 장병들과 함께 피해복구 현장에서 직접 작업지시를 하는 등 군․관․민이 함께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등나무가든 식당을 운영하는 김석강 씨는 “평소 경기침체로 식당운영이 어려운데다 이번 태풍으로 수해를 입게 되어 사실상 이중고를 겪었다. 그런데 보훈대상자인 내가 이렇게 국군장병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나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