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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없이 추진되는 구미시 축구프로팀 창단 준비 - 긍정의뉴스

긍정의 뉴스 2012. 9. 7. 14:22

- 시의회와의 협의가 9월 7일 간담회가 처음
- 프로축구 창단 건의서, 창단 설명회 시의회와 협의 없이 진행

구미시의회는 9월 7일 10시, 남유진 구미시장, 임춘구 시의회의장, 시의회 의원, 시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7일 간담회의 주요 안건으로는 제22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회개최, 구미연고 프로축구 2부리그팀 창단, 시립화장장 건립 관련 설명, 제1회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 추진 등의 안건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시의회 의원들은 여러 안건 중 프로축구 2부리그팀 창단준비에 문제가 있음을 제기했다. 시의회 의원들은 구미시가 프로축구 2부리그팀 창단 준비를 하는 데 있어 시의회와 어떤 사전 협의 없이 독단적 진행을 했으며, 창단 관련 공식 일정이 오늘이 처음이라고 시에 항의 의사를 전달했다.

또한 시의회 의원들은 구미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실업팀 5개 운영에 있어 79억의 예산이 소요되고 있으며 프로축구단 운영에 있어서 연 37억이라는 예산이 소요되므로, 총 100억이상의 예산 편성이 구미의 현실(재정자립도 45.3%)에 맞는지에 대해서도 시에 질의를 했다.

이에 대해 남유진 시장은 “프로축구협회에서 구미시가 창단을 했을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해서 그동안 너무 성급히 진행을 했고, 이에 시의회와의 사전협의 없이 설명회가 먼저 진행된 것 같다”며 이에 대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또한 “본인의 독단이 아닌 시의회의 도움이 있어야 추진할 수 있는 건이니 의회에서 도움을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프로축구팀 2부리그팀 창단에 있어 지난 8월 21일 구미시는 구미시의회와 같이 창단건의서를 프로축구연맹에 접수하였다고 하였으나, 실제는 시의회와 협의 없이 진행했으며 8월 31일 프로축구 2부리그 창단 설명회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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