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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의료산업 경북투자 봇물

긍정의 뉴스 2012. 8. 13. 13:14

- 첨단의료기기 FTI사 1,200만불 투자유치



미국 방문중인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는 9일 LA인근 가든그로브에서 FTI사의 안세영 대표와 진단용 첨단의료기기의 R&D와 제조를 위한 1,200만불 규모 구미지역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FTI사는 메릴랜드 Rockville에 위치한 연구개발 업체로 첨단 나노기술을 이용 다양한 진단용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그동안 개발한 ‘첨단 당화측정기’와 ‘초고속 정밀 혈액진단기’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FTI가 생산하게 될 ‘첨단 당화측정기’는 기존 혈액분석이 아닌 입안 침의 단백질 분석을 통해 당화측정이 가능해, 당뇨환자들이 손쉽게 자가진단을 할 수 있다.

경북도는 지난해 11월 메릴랜드에서 개최된 BIO박람회에 참가 FTI사의 투자동향을 파악, 지식경제부에 고도기술수반산업 신청.클린룸 사용이 가능한 저렴한 입지 공간 안내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지난 4월, 구미 전자정보기술원내 생산법인 NDD사를 설립한데 이어, 이번에 1,200만불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게 됐다.

경북도는 첨단 미래산업 의료기기 산업 유치를 위해, 옛 금오공대 부지에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사업추진단’을 발족, 구미1공단 내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집적 생산단지’를 조성 IT기업의 업종전환과 국내외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유치에 적극 나서 는 등 앞으로 경북의 산업구조가 고도화되고 다변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있다.

특히, 구미지역은 광학산업(삼성카메라, 삼성탈레스, LG이노텍), IT, 디스플레이 산업이 발달돼, 대구권역의 치의과대학, 종합병원, 첨단의료복합단지내 R&D와 연계한 협업체계로 “연구+생산+비즈니스”기능이 분화된 최적의 입지로 의료기기 융합산업 육성의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