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뉴스

경상북도 찾아가는 행복병원 발대식 - 긍정의 뉴스

긍정의 뉴스 2012. 7. 5. 09:31

경상북도 찾아가는 행복병원 발대식
- 의료취약게층 대상으로 이동검진
- 지역보건소와 협진 체계를 유지



4일 도청마당에서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상북도 찾아가는 행복병원(이하 행복병원)’ 발대식을 가졌다.

‘행복병원’은 고령화.다문화 시대 등 취약계층의 증가에 따른 접근성이 떨어지는 오지와 벽지 및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동검진을 실시하는 의료시스템으로 지난해  정부합동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시상금 중 24억원을 투입해 시행되는 사업이다.

’행복병원‘은 지역보건소와 협진 체계를 유지 지역거점 3개 공공병원 포항.김천.안동의료원에서 지역을 분할 장애인,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외국인근로자, 다문화가정 등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7월부터 주 2회 순회 검진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검진 팀은 3개 팀으로 팀별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사회복지사 등 10명씩 모두 30명으로 구성 6대의 의료 취약지, 거동 불편자, 시각장애인 등 의료소외 계층에 대해 정서적으로 안정된  검진을 받을 수 있는 진료실을 마련한 특수 제작된 이동버스에 망막질환, 골다공증, 노인성질환 등을 검사할 수 있는 X-선 전신촬영기, 초음파진단기, 심전도기, 안저측정기, 골밀도 검사기 등15종 최첨단의료장비를 갖추고 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행복병원 발대식에 참석한 포항의 홍혜진(25세)씨는 “시각장애인으로 그간 몸이 아파도 제대로 병원을 찾을 수 없었는데 행복병원에서 진료할 수 있게돼 기쁘다”고 말하고 다문화 가족 우즈베키스탄에서 시집 온  예비사회적 기업 ‘꿈터’에서 일하는 마두마로바 나디라(35세)씨는 “처음 최신장비로 검진을 받아 보게 됐다”며  환하게 웃었다.


한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찾아가는 행복병원 사업이 도민에게 다가가는 진정한 복지사업으로 민선 5기 후반기를 시작하면서 도민이 행복한 경북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