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구미·김천지역 사업장들의 올해 협약 임금 인상률이 4.5%로, 지난해 같은 기반 6.5%에 비해 2% 낮고, 더욱이 임금교섭 진행률도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구미지청(지청장 이기숙)은 지난 6월 말 구미·김천지역 100인 이상 사업장 136개소 중 지난달 말 현재 임금교섭을 타결한 58개소 사업장의 노사가 합의한 협약임금 인상률은 4.5%로, 지난해 대비 2.0%p 하락했다고 밝혔다. 또 임금교섭 타결률은 42.6%로 지난해 52.3%에 비해 9.7%p 느리게 진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이유는 경기 악화로 노사가 요구 제시한 임금인상률 격차가 커 교섭이 지연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올해 경영자총협회의 임금 인상안은 2.9%, 한국노총 9.1%, 민주노총 9.3%이다.
사업장 규모별 협약임금 인상률은 500~1천 명 미만 기업이 5%로 가장 높고, 300인 미만 기업이 4%로 가장 낮은 인상률을 보였다.
이와 함께 임금교섭 타결률은 유노조 사업장 25.7%, 무노조 사업장 48.5%로 나타났으며, 협약임금 인상률은 유노조 사업장 5.1%, 무노조 사업장 4.2%로 나타났다.
업종별 임금교섭 타결은 전체 사업장 75%를 차지하고 있는 제조업이 4.7%로 가장 높은 임금 인상률을 보였고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2.1%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기숙 구미지청장은 “올해는 지역 수출경기 악화 등으로 협약임금 인상률이 전년에 비해 다소 하락할 것으로 보이며, 노사 간 상생의 협력관계를 통해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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