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뉴스

국내 최초 수정란이식 망아지 생산 - 긍정의뉴스

긍정의 뉴스 2012. 7. 5. 09:32

국내 최초 수정란이식 망아지 생산
- 경북 축산기술의 저력을 보여
- 인공번식 최고 기술을 완성했다는 평가




경북축산기술연구소(소장 우선창. 이하 축산연구소)가 국내 최초로 수정란이식 망아지  생산에 성공 말 산업 성장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축산연구소는 지난 2008년부터 축산분야 신소득원 창출과 FTA등 개방화 시대에 대비한 말 생산기반 기술개발을 추진  그 해 국내 최초 말 동결정액 생산에 성공하고, 2010년에 인공수정으로 망아지 생산 성공에 이어  2일 수정란이식 기술을 이용한 건강한 암컷 망아지 생산에 성공했다.

 이번 생산된 망아지는 지난 2011년 8월 18일 대리마로부터 수정란 채란에 성공 수란마에 이식 임신에 성공한 것으로, 국내 최초로 말에서 수정란의 채란, 이식 및 분만에 성공하는 경북 축산기술의 저력을 보여 줬다.

수정란이식 기술은 우수한 품종 자손을 단시간에 개량 대량 생산키 위한 최첨단 번식 기술로 소는 종모우 개발, 한우 개량에 활용되고 있으며 말에서도 우수한 품종을 단시간 개량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말 인공번식 기술 수준은 지난 2009년부터 한국마사회 장수목장에서 정액을 채취·제조해 망아지 생산에 성공한 것을 계기로 2010년부터 말 번식 수의사팀 중심으로 이루어져 인공수정 시도는 단순한 희석정액 이용으로 경제적 가치와 활용도는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경북축산연구소는 말의 정액 채취, 희석, 동결, 인공수정 전 과정을 성공,  시간 및 공간적 제약을 받지 않는 동결정액의 이용 가치를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이번 수정란이식 성공으로 실질적인 말의 인공번식 최고 기술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정란이식 사업에 성공한 박용수 박사는 말 생산 농가(곰바위목장; 신정범 사장), 경북대 조길재 교수와의 산학연 협동연구 결실로 2011년 3두의 공란말 수정란을 채취 그 중 2개를 각각 수란 말에 이식 1두의 망아지 생산에 성공했다.

한편 우선창 경북축산기술연구소장은 “이번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우량 승용말과 비육말의 대량 생산 및 개량 체계를 확립해 농가 신 소득원 개발에 매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