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흘린 만큼 결실을 맺어요! - 긍정의 뉴스

땀 흘린 만큼 결실을 맺어요!
- 제31회 교육장기타기 초·중학교육상경기대회 -

 

  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조명래)은 지난 28일 구미 시민운동장에서 제31회 교육장기타기 초·중학교육상경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최된 대회는 스포츠 꿈나무들이 넒은 공간으로 나와 뛰고, 던지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고 하면서, 하루나마 공부의 스트레스를 잊어버리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현재 우리나라 교육 현실은 인문교육이 우선화되고 체육교육은 등한시 되고 있는 실정인 탓에, 아이들이 이처럼 넓은 공간에서 마음껏 뛰놀며 건강한 땀을 흘릴 수 있는 기회가 좀처럼 없는 것이 사실이다. 더욱이 100m도 되지 않는 좁은 운동장나마 뛰어놀 시간조차 없는 탓에, 매년 학생들의 체격은 커지는 반면 체력은 줄어드는 이상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이날 개최된 체육대회는 더욱 의미를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구미시를 대표하는 전문 육상 선수들도 있었지만, 초보적인 수준을 가진 학생들도 함께 참여하여 다양성을 높였다.

  또한 정정당당하게 겨룬 후 승자에겐 진심어린 박수를, 아쉽게 뒤쳐진 학생에겐 격려하는 스포츠 정신을 키우는 데도 기여한 이번 대회는 벌써 31째를 맞았다.

  이날 조명래 교육장은 대회사에서 "훌륭한 성과란 우연히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만이 이룰 수 있습니다."며 "앞으로 있을 경북교육장기타기 초·중학교 육상대회 및 학생체육대회 등에서도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로 인한 학생들의 체육활동 참여와 관심이 크게 늘어 1,199명(초등: 920명, 중등: 279명)이 참가하는 풍성한 대회가 되었다.

 본 대회는 초등부 학교규모별 3개종별, 중등부 남·여 2개종별로 구분하여 실시한 경기결과, 종합우승 초등부 1군 형일초등학교, 2군 형남초등학교, 3군 남계초등학교가 입상했으며 남중부 구미중학교, 여중부 형곡 중학교가 수상의 기쁨을 각각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