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조상땅 찾기 서비스 전년 하반기 대비 25%증가

경북도가 실시하고있는  '조상땅 찾기 서비스'를 시작한 1996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울릉도 면적(72.7㎢)의 3배가 넘는 땅을 찾아는 등 실효를 거두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북도는 1996년 7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모두 2만3,140명에게 227㎢(8만1,215필지)의 조상 땅을 찾아 제공했다.

지난 5월 초 포항의 김모씨에게 12필 12,218㎡를 찾아 주는 등 상반기 동안 1,867건(신청인원 2,389명)이 신청접수 돼 950명, 5,590필지(8,296천㎡)의 토지를 제공해 전년 하반기 대비 25% 증가하는 등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고인이 된 조상 명의로 토지가 있을 것으로 추측 하고 있으나 토지의 소재지를 알지 못하는 경우 그 상속인에게 토지의 소재 등을 알려주는 제도다.

지난 1996년부터 시작돼 현재는 전국 시군구청 어디서나 신청 가능하며, 지난 4월말부터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사망 신고 시 조상땅 찾기 서비스를 제공 하는 등 다방면으로 도민에게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청 방법은 상속인이 구비서류를 갖춰 가까운 시군청 민원실 또는 경북도 토지정보과에 직접 방문 신청하면  즉시 토지소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조상의 토지가 있을 경우 토지소재지 등 상세 내역을 제공받을 수 있다.

구비서류로는 제적등본, 가족관계증명서기본증명서와 주민등록증 등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이면 된다.

본인의 방문이 어려우면 대리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대리인 방문 시 위임장 및 위임자와 대리인의 신분증을 복사 자필서명한 후 제출하면 된다.

한편 김천태 경북도 토지정보과장은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토지정보 제공을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도민 만족 행정구현 및 도민의 재산권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