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뉴스

구미.김천지역 체불임금 늘고 근로자수 줄어

긍정의 뉴스 2013. 1. 23. 15:46

지난해 구미․김천지역 기업체 경영난으로 체불 임금이 크게 늘어난 반면 근로자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구미지청(이하 구미지청)에 따르면  2012년 구미․김천지역의 체불임금액이 178억원으로 전년 96억원보다 82억원(86%) 늘어난 반면 체불 근로자수는 2012년 2천488명으로 전년 2천606명보다 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지청은 체불임금이 증가한 이유로 경기침체로 중소기업의 도산․폐업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구미지청 관계자는 “ 지난해 체불임금 178억원 중 38억원을 행정지도로 해결하고 134억원에 대해 사법처리하는 한편 6억원에 대해서는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기숙 지청장은 "임금체불 가능성이 있는 취약사업장은  사전 예방지도를 강화하고 집단체불의 조기청산을 위해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관련뉴스]
고용노동부, 설 대비 체불임금 청산활동 집중 전개
구미고용노동지청, '근로자 투표권 행사' 적극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