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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폴리실리콘(주) 염산누출사고 응급복구 마무리

긍정의 뉴스 2013. 1. 14. 09:51

 

상주시 청리면 청리일반산업단지내 웅진폴리실리콘(주)에서 발생한 염산누출사고의 응급복구가 13일 오후 1시경 마무리됐다

12일 오전 8시 10분경 염산저장탱크 하단 밸브 부분 동파로 인해 염산 약 2백톤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하자 상주시를 중심으로 소방, 경찰, 군부대, 지방환경청 등 유관 기관단체가 즉각 현장에 출동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누출된 염산을 자체 폐수처리장으로 밤샘 이송작업을 실시해 전량을 유입시켜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또 앞으로 폐수처리장에 저장된 염산은 폐수처리시설을 가동해 자체 중화처리할 계획이다.

한편, 13일 오후 웅진폴리실리콘(주) 현장에서 열린 관계기관 대책회의에서 폐수처리장내에 있는 염산의 처리방안, 회사내 보관중인 질산 등 다른 유독물질에 대한 안전성을 조사하기 위한 조사반 구성 및 안전점검, 대기·수질·토양 등에 대한 환경영향조사 실시 등에 관해 논의했다.

그리고 지역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키 위해 사고처리 내용을 알리고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주민간담회도 개최키로 했다.

경북도는 향후  이와 유사한 사고가 재발치 않도록 하기 위해 14일 부터 31일까지 시·군 및 유관기관 합동으로 110개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번 염산 누출사고가 밸브 연결 부분의 동파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의 밸브·파이프라인 등에 대한 동파 방지조치를 신속히 취하도록 시·군에 긴급 지시했다.

한편 경북도와 상주시는 누출사고 수습이 완료될 때까지 대책상황실을 운영 사후대책에 최선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