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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공단 2013년 수출전망

긍정의 뉴스 2013. 1. 8. 13:30

 

 - 구미 수출업체 34% 2013년 수출은 전년보다 늘 것이라고 전망
 - 구미 수출업체 38% 2013년 수출은 전년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
 - 수출 대상국의 경제회복(둔화)에 따른 수요증가(감소)가 관건
 - 대외환경 불안요인으로 유럽재정위기심화, 환율불안 등 꼽아
 - 2013년 유망 수출국은 Brics, 아시아, 유럽, 남미, 북미 순


 구미상공회의소가 2012년 12월 10일부터 12월21일까지 지역 내 50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한 「2013년 구미공단 수출전망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3년 수출액이 전년도에 비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17개사로 34%, 줄어들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19개사로 38%를 차지하였으며, 나머지 14개사(28%)는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하였다.

 2012년 수출이 전년에 비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 17개사는 평균 17.2%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하였고, 줄어들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 19개사는 평균 11.3%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한 업체의 증가 이유는 수출대상국의 경제회복으로인한 수요증가(58.8%), 품질, 이미지 등 비가격경쟁력강화(23.5%), 원가절감 등 가격경쟁력 강화(11.8%), 보호무역주의의 감소(5.9%)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 업체의 감소 이유는 경기 둔화 등으로 인한 수출국의 수요감소(73.7%), 환율하락, 원가상승 등 가격경쟁력 약화(21.0%), 보호무역주의의 강화(5.3%) 순으로 나타났다. 

 2013년 수출에 있어 대외환경 측면에서 주요 불안요인으로는 유럽재정위기심화(30.2%), 환율불안(27.9%), 미국경제의 경기둔화(16.3%), 원자재가격 상승(14.0%), 중국경제의 경착륙(9.3%), 기타(2.3%)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3년에 가장 유망한 수출대상지역은 Brics(40.0%), 아시아(23.3%), 유럽(20.0%), 남미(10.0%), 북미(6.7%) 순으로 나타났으며, 유망 수출품목은 휴대폰, TV, 모니터, 반도체등 전자제품(40%), 액정디바이스, 광섬유케이블, 광학용 필름 등 광학제품(26%), 실리콘웨이퍼, 폴리에스터필름 등(10%), LCD용 글라스(8.0%), 밧데리(6.0%), 합성직물(5%), 기타(5%) 순으로 예상하였다.

 구미상공회의소 김진회 조사부장은 2012년 구미공단 수출은 대내외 악재속에서도 선전하여 350억불에 근접(잠정치:344억불)할 것으로 예상되나 올해에도 여전히 미국, 유럽 등 주요 수출국의 경기회복이 미미하고, 환율하락 등 가격경쟁력 약화요인도 작용하여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내다보았다. 따라서 정부에서는 확장적 재정, 통화정책으로 경기침체를 방지하는 한편, 수출금융 지원과 환율안정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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