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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씨감자 자립기반 구축 등 종자산업육성에 적극 나선다

긍정의 뉴스 2013. 1. 7. 09:50

경북도는 우량 씨감자의 안정적인 생산.공급기반 확충을 위해 올해에 40억원 규모의 국비지원사업을 확보하는 등 2020년까지 모두 326억원을 투입 씨감자 종자산업육성에 적극 나선다.

경북도의 씨감자 확대 생산시책이 지난해부터 정부보급종 씨감자 공급이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으로 이양돼 가격상승, 불량 씨감자의 유통 등으로 인한 농가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경북도는  2020년까지 경북도 자체 씨감자 생산 체계를 구축 현재 11% 정도인 씨감자 보급률을 80%까지 높인다는 계획으로 . 이를 위해 경북도에서는 우선 김천지역에 씨감자생산단지를 조성하여 원원종부터 보급종 생산까지 일관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경상북도의 씨감자 생산기반구축계획은 취약한 씨감자 생산 환경에서 전국 2위의 감자산업이 크게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우량 씨감자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경우,  연간 800억원 이상의 농가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씨감자생산기반구축과는 별도로 딸기와 화훼 종자산업기반구축에도 국비지원사업을 유치 총19억원을 투자하는 등 '농업의 반도체'라 불리는 종자산업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한편 김준식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종자산업육성은 종자자립을 통한 농가보호 와 인적자원이 우수한 우리나라에 매우 적합한 고부가 녹색산업으로 이번 경북도의 투자계획은 종자산업육성의 본격적인 출발점으로서 그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