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적십자회비모금이 12월 10일부터 57일간 실시됨에 따라, 적십자경북지사는 성공적인 모금을 위해 7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적십자 회비모금 선포식을 가졌다.
뜻하지 않은 재난을 당한 이재민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을 전하기 위한 2013년도 적십자회비모금은 “함께해주세요. 당신도 기적을 만들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예년과 달리 한달 앞당겨 12월 10일부터 시작된다.
이날 행사는 적십자 회비모금기간의 변동에 따른 시도민의 이해를 돕고, 적십자회비 납부의 동참에 호소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적십자사 주요 활동 동영상 시청, 적십자회비모금을 위한 퍼포먼스, 내외빈의 특별회비 전달, 봉사원 어울마당 등으로 진행됐다.
신기옥 경북적십자사 회장은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주위를 둘러보면 정말 어려운 분들이 많다”며 “우리가 적십자회비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면 그 나눔이 모여 큰 희망으로 이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적십자회비 납부 동참을 호소했다.
2013년도 경상북도의 적십자회비 목표는 27억 8천 1백만원이며, 모금된 적십자 회비는 지역의 재난 현장의 구호활동,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급식, 소외된 이웃을 위한 생필품 전달,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방문봉사활동 등 지역민의 아픔을 치유하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소중히 사용된다.
또한 대한적십자사는 정부의 인도주의 사업의 보조자로서 사업을 수행하고 있지만 북한에 대한 비료지원, 이산가족교환방문 등의 비용은 정부의 남북협력기금에서 전액 충당하고 있으며, 일반사업의 재원은 순수하게 국민의 성금인 적십자회비로 운영된다.
납부방법은 지로용지를 통한 금융기관 납부, 가상계좌 납부(지로용지 앞면 하단에 있는 가상계좌 송금), 인터넷납부, 편의점(24시간 납부 가능) 납부, 인터넷납부, 적십자홈페이지(www.redcross.or.kr)에서 휴대폰, 신용카드 결제, 온라인 계좌이체, 신용카드 포인트로 등으로 참여하는 등 납부방법이 더욱 편리하고 다양해졌다.
한편, 2012년도 경상북도의 적십자회비 모금액은 목표액 27억원 대비 28억 7천 6백여만원을 모금하여 106.5%의 실적을 달성하였으며, 모금액은 태풍 “볼라벤” “산바” 피해 이재민 및 도내 취약계층의 구호품 등으로 사용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