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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병원에서 환자에 대한 소견이 의사마다 달라(강남병원) - 긍정의뉴스

긍정의 뉴스 2012. 12. 3. 10:50

 

- 오진이다. 오진이 아니다 환자만 피해를 당해


구미 원평동에 소재한 강남병원에서는 한 환자에 대한 소견이 의사마다 달라 환자만 피해를 보고 있어 말썽이 일고 있다.

환자 이모씨는 2011년 11월 갑작스런 집안 농사일로 인해 어깨와 무릎에 불편을 느껴 강남병원의 정형외과를 방문 진료를 받게 되었다.

강남병원의 정형외과 박찬휘원장은 이모씨의 병명이 무릎퇴행성관절염이라는 병명과 함께 반월상 연골(왼무릎)이 찢어져 수술을 해야된다고 소견을 진단을 내놓았고 환자는 무릎수술을 받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무릎퇴행성관절염 진단으로 인해 보험사로 부터 무릎과 관련된 병에 관해서는  보험대상에서 제외되게 되었다.

이모씨는 2012년 2월 반월상 연골 수술을 받고 3개월이상 생활을 불편을 느끼고 나서 올 8월 수술경과를 확인받기위해  다시 강남병원을 방문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환자 이모씨의 의견에 따르면 처음 진단을 받은 박찬휘원장의 바쁜 업무로 인해 다른 정형외과의인 박동구원장에게 진단을 받게 되었는데 진단결과 무릎퇴행성관절염이 아니라는 소견을 내놓았다는 것이다.

또한 반월상 연골 수술도 꼭 치료받을 이유가 없었는데 과잉진료에 해당한다는 소견을 내놓았다고 한다.

이 소견에 대해 이모씨는 처음 진료를 맞은 박찬휘원장에게 자신의 진단에 대해 정확하게 재진단을 해달라고 요구하였고 박찬휘원장은 계속해서 무릎퇴행성관절염이고 오진이 아니다 라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강남병원에는 5명의 정형외과 전문의가 근무중에 있으며 이들중 3명은 진단이 맞다는 소견을 내놓았으며 나머지 2명의 의사는 오진이며 과잉진료라는 소견을 내놓고 있어 전문의들 사이에서도 서로 다른 주장을 펴고 있다.

이런 서로 다른 소견을 내놓는 가운데 이로 인해 환자 이모씨는 받지 않아도 될 수술을 받게 된 결과가 되었고 무릎에 대한 보험적용도 못 받게  된 것이다.

환자 이모씨는 박찬휘원장에게 정확한 진단을 통해 자신이 무릎에 대한 보험적용만 받게 해 달라고 병원측에 요구하고 있지만 병원측에서도 의사들마다 서로 다른 소견을 내놓고 있어 어떤 결론을 내놓을지는 모르지만 우리나라 병원의 정서상 환자의 편에서 판단을 내리는 경우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환자의 진단이 오진이며 과잉진료라고 환자의 편에서 소견을 내놓고 있는 박동구원장이 계속해서 환자의 편에 서서 판단해주기를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