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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사칭, 납치강도 일당 6명 전원 검거

긍정의 뉴스 2012. 11. 28. 17:44

경북지방경찰청(광역수사대)이 경찰관을 사칭 피해자를 차량으로 납치 금품을 강취한 일당 6명을 검거 특수강도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검거된 A씨(40세, 구속) 등 4명은 피해자가 과거 게임머니 판매상을 해 현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지난 13일 구미지역에 있는 피해자의 집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귀가하던 피해자에게 경찰관을 사칭  차량에 태워 수면용 안대로 눈을 가려, 대구시 북구 태전동 모 원룸으로 납치   30여 시간을 감금한 상태에서 폭행과 협박으로 몸값을 요구, 이에 겁을 먹은 피해자로부터 여동생에게 연락 집에 보관 중이던 현금 6억원을 준비케 한 뒤, 중앙고속도로 서울방면 칠곡IC 인근 '졸음 쉼터'에 돈 가방을 놓아두게 한  후, 피해자를 같은날 오전 3시10께  풀어 준 혐의다.

또 피해자 신고로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  B씨(39세, 구속)는 금품을 뺏기위해 공범  C씨(39세, 구속) 등 2명과 함께 미리 준비한 대포폰으로 피해자에게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피해자 과거 범죄사실을 알리겠다는 내용의 협박을 통해 6억원을 추가 요구하다가 검거됐다. 

한편 경찰은 범행가감 법인 전원을 검거하고 범행에 사용된 모조품 경찰흉장과 차량, 피해자로부터 빼앗은 현금 중 3억 7천여만원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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