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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생태지도 확 달라진다

긍정의 뉴스 2012. 11. 6. 18:20

 

- 2013년도 생태 관련 국립기관 건립 사업비 1,060억원 확보


 

경북도의 미래 성장동력 자연생태자원의 보전 및 활용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태 관련 국립기관 유치사업에 대한  2013년 예산이 확보되면서  하나. 둘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국내 담수 생물의 연구를 위해 상주시 도남동 일원에 부지 123천㎡, 건축면적 23천㎡, 총사업비 922억원 규모로 2009년부터 건립되고 있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2013년도 정부예산안에 마무리 사업비 262억원을 확보하게 돼 내년 3월 준공돼 본격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또, 사라져가는 고유 동식물의 복원을 위해 국내 최고 청정지역 영양군 영양읍 대천리 일원 부지 2,112천㎡ 건축면적 53천㎡ 총사업비 918억원 규모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건립 예정인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건립사업이 2009년부터 끈질긴 유치 활동으로  내년도 1차년도 사업비 30억원 확보로 정상궤도에 오르게 된다.

그리고 향후 경북도는 봉화에 조성중인 국립 백두대간수목원(2009~2014, 2,515억원), 영주.예천에 조성중인 국립백두대간테라피단지(2010~2014, 1,598억원)와 연계한 생태 클러스터를 구축 주도권을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생태관련 하드웨어 구축사업과 병행 도내 우수 생태자원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생태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유네스코 보호지역 및 람사르 습지 지정 등 소프트웨어 구축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뛰어난 자연경관, 수백여 종의 희귀식물과 산양, 수달 등 멸종위기종이 서식하고 있는 울진 왕피천을 2015년까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를 위해  5월 타당성조사 용역을 끝내고 현재 산림청, 환경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다.

또, 25억년 신비를 간직한 세계적 희귀암석과 화석산지, 신생대지층, 해안단구 그리고 최근 문화재청이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된 경주 주상절리 등 중요한 지질자원이 많이 분포하고 있는 동해안 일원과 주왕산을 중심으로 한 청송지역을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하기 위한 학술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계획대로라면 2015년 국가지질공원 신청, 2016년 세계지질공원 신청이 가능하다.

이 밖에 국내 대표적 저수지 상주 공검지를 국가습지 및 람사르 습지 등록을 위해  지난해 6월 대구경북 최초로 국가습지로 지정 현재 환경부에 람사르습지 등록을 신청했고 이와 함께 영천 황정습지, 문경의 굴봉산 돌리네습지도 국가습지로 지정할 계획이다.

한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금까지 보존 위주 정책에서 벗어나 자연생태자원의 적극적 활용을 통해 사람을 끌어들이고 돈이 되는 그린골드로 만들어 향후 경북도를 먹여 살릴 미래 성장동력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