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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와 안용복.. 예술 혼으로 부활하다

긍정의 뉴스 2012. 10. 23. 19:09



경북도는 24일부터 울릉읍 한마음회관에서 ‘제3회 안용복 예술제’를 개막 울릉도와 독도에서 1박 2일간 문화예술 축전을 펼친다.

24일 개막일 ‘극단 로얄시어터’가 창작한 뮤지컬 ‘독도는 우리 땅이다’와 가곡 공연을 갖고 가수 정광태가 특별출연 국민애창곡인 ‘독도는 우리 땅’을 열창한다.

또, 25일 독도 물양장에서 여객선으로 도착한 탐방객 200여명이 한복디자이너 한혜자씨가 제작한 강치(독도 바다사자) 의상을 입고 행사에 참여한 가운데  ‘동해 용 그리기’ 퍼포먼스와 35명의 오케스트라단이 출연하는 ‘독도음악회’를 개최한다.

안용복예술제는 17세기말(조선 숙종) 일본 어부들이 울릉도에 까지 와서 고기잡이를 하는 것을 본 안용복이 민간인 신분으로 2차례나 일본으로 건너가서 에도 막부로부터 “울릉도와 독도는 조선의 영토”라는 문서를 받아낸 안용복의 나라사랑 정신과 용감한 행동을 기리고 계속 이어가기위해 매년 ‘독도의 달’ 10월에 개최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독도는 누가 뭐래도 대한민국 땅이며, 우리 민족의 과거-현재-미래를 하나로 이어주는 구심체로, 민족의 자존 그 자체인데도. 일본이 어이없게도 호시탐탐 독도를 노리고 있다”며 “이 예술제를 통해 독도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이고 독도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를 되새겨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