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금융위 불산가스 누출 피해 중소기업.농민 특례보증

 

- 피해금액 범위내에서 운전자금 5억원, 해당시설 소요자금 전액지원
- 금융위 금융권 지원대책 발표

 

 

 

신용보증기금은 휴브글로벌 불산가스 누출사고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대해 특별재해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구미시 산동면’ 일원의 피해 기업들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확인한 피해금액 범위 내에서 기존 보증금액에 불구하고 운전자금은 5억원 이내, 시설자금은 소요자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보증료를 일반보증의 약 1/12 수준인 0.1% 고정보증료를  적용해 피해기업의 보증료 부담도 대폭 경감했다.

또 부분보증비율을 현행 85%에서 90%로 상향해 은행의 적극적인 대출취급과 금리인하를 유도하고, 간편한 심사절차와 함께 보증결정을 영업점장에게 위임하게 해 신속한 피해복구지원이 이뤄지도록 했으며  피해 중소기업의 기존 보증에 대해서도 일부 상환 없이 전액 만기 연장이 가능하다.

한종관 신보 보증사업부문 담당이사는 “피해복구로 일손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해 피해현장에서 상담을 하고, 제출서류도 신보 직원들이 직접 발급하는 등 복구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금융위원회에서도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 기업은행과 함게 불산사고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금융위는 우선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의 중소기업 재해 특례보증을 통해 기존 보증금액에 관계없이 피해금액의 범위 내에서 운전자금(5억원 한도), 시설자금(소요자금 전액) 특례보증지원하며 , 피해 농어민에 대한 간이조사를 통해 피해금액 범위 내에서 3억원까지 특례보증을 지원, 피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별 지원자금'을 공급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은행권 및 보험사도 피해주민 및 기업지원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해당 협회를 통해 협조를 요청해 은행권 자금지원의 확대를 유도하는 한편 보험사의 보험금등도 조기지원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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