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情을 나누는 명주고을 한마당 큰잔치 개최

긍정의 뉴스 2012. 10. 17. 14:34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통명주를 생산하고 있는 상주시 함창읍 명주박물관에서 10월 17일 ‘명주고을 한마당 큰잔치’가 개최된다.
 
상주 슬로시티 주민협의회(위원장 정하록)와 명주잠업영농조합법인(대표 서상교)에서 준비한 이번 행사에는 ‘명주고름 정(情)을 담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 먹거리가 마련된다.


 
명주를 소재로 한 각종 전시・체험뿐만 아니라 명주패션쇼, 공갈못 채련요와 인형극, 느림보 팝스오케스트라 등 지역주민이 직접 준비한 공연이 펼쳐지고, 부녀회에서 만든 향토음식과 전통방식으로 만들어진 순두부, 조선시대 상주지역 음식관련 고서(古書)인 ‘시의전서’에 기초한 전통음식 등 다양한 슬로푸드를 맛볼 수 있다.


 
또한 옹기, 도예, 천연비누와 천연화장품, 짚풀공예, 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튀밥튀기, 밤・고구마 구워먹기 등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며, 특히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사람에게는 소정의 경품도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림을 통해 정(情)을 나누고, 삶과 생활 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한 국제 슬로시티 상주의 작은 움직임이다.
 


정하록 위원장은 ‘너무 급하게 살아오면서 잃어버린 것이 너무 많다. 한번쯤 뒤를 돌아볼 줄 아는 여유를 갖고,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으며, 슬로시티 운동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 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