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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경북식품박람회 열려

긍정의 뉴스 2012. 10. 15. 11:34

 

- 음식으로 만나는 터키-한국 주제


경상북도는 ‘음식으로 만나는 터키와 한국’ 을 주제로 『2012 경북식품박람회』를 10. 12일(금)부터 14(일)까지 3일간 김천 종합스포츠타운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식품박람회는 내년 9월 터키에서 열리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 개최를 앞두고 양국간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나지 사르바쉬 주한터키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세계3대 요리로 꼽히는 터키음식문화 특별전이 열렸으며, 터키음식 시식 코너와 터키여행 포토존도 마련되었다.

주제전시관은 한국과 터키를 실크로드를 통해 파노라마로 연결하고 양국의 전통문화와 음식문화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특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 조리서인 안동의 ‘수운잡방’과 영양의 ‘음식디미방’이 재현되어 비잔틴, 오스만 투르크의 전통음식과 도자기, 의상, 공예품 등 생활문화와 만나는 의미 있는 전시가 준비되었다.

제과․제빵관에는 터키의 성소피아 성당을 형상화한 대형 빵 조형물과 시미트(Simit), 에크멕(Ekmek) 등 터키 빵이 선보이며, 경북의 풍부한 식재로를 이용해 현대인의 건강욕구에 맞춘 기능성 빵, 화과자류, 쿠키류, 케익류, 공예빵 등 다양한 종류의 빵과 과자류가 전시되었다.

식품 비즈니스관에는  23개 시․군별로 선발된 우수업체의 가공식품이 한데 모인다. 전통장류, 김치류를 비롯하여, 홍삼제품, 오미자, 마늘, 벌꿀 제품 등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품이 전시되어 바이어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시식과 함께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도 가능했다.




구미시에서는 구미 특산물인 새송이버섯, 인삼을 이용한 새송이버섯떡갈비구이 & 인삼버섯냉채를 전시하고 우수식품 홍보 전시관에는 금오산인삼연구회, 우리전통식품, 곰실농원, 라이스푸드, (주)농심 등 5개 업체가 구미시를 대표하여 참여한다. 이 업체들은 된장, 버섯, 인삼 등 15개 품목의 웰빙식품 및 특산물을 전시 및 판매하며 별도의 시식코너를 운영했다.

이 밖에도 전국요리 경연대회, 먹거리 장터, 식품안전교육, 문화공연과 떡메치기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펼쳐지며, ‘한국민속예술축제’가 동시에 개최되어 관람객들은 풍성한 먹거리와 전통문화를 한자리에서 맛보고 즐길 수 있었다.

한편, 경북식품박람회는 경북도가 우수한 전통․향토 음식과 지역의 다양한 특산물로 만든 가공식품을 발굴하고 집대성하여 전시함으로서 경북식품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세계화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개최 하고 있으며, 이번이 영주, 영천, 문경, 포항에 이어 다섯 번째로, 해가 거듭 할수록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식품박람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2013년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앞두고 음식을 통한 한국과 터키의 문화 교류의 장이 마련되어 뜻 깊게 생각하며, 이번 식품박람회를 통해 경북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경북도가 우리 먹거리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