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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인삼 연속생산 다단재배기술 개발

긍정의 뉴스 2012. 10. 11. 18:29

경북농업기술원(장장 권태룡)이 국내 최초로 인삼재배에서 가장 문제되는 연작 장해 문제 해결과 무농약 유기농 인삼을 연속 생산할 수 있는 다단재배법을 연구, 인삼재배의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했다.

인삼은 연작에 가장 약한 작물로 한번 재배한 밭에는 10년 이상 타 작물을 재배하거나 휴경하고 논에서는 5년 정도 벼를 재배한 후다시 재배가 가능함으로 재배 적지 부족으로 인한 재배면적 감소와 새로운 초작지 확보를 위한 경영비 가중으로 인삼 가격 상승과 가공원료삼의 부족 사태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개발한 인삼 다단재배는 인삼이 가진 음지성, 호냉성 등 생리적 특성에 맞게 차광이 된 비가림 하우스에서 3단의 인삼 재배상을 만들고 최적의 환경으로 개발된 다단재배 전용 용토를 사용 저년근 인삼(2~3년근)과 고년근(5~6년근)의 인삼을  한 자리에서 연속 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다단재배 연속생산은 묘삼이나 저·고년생 인삼을 수확한 후 바로 증기살균시스템을 이용 재배상내 용토를 증기살균하고, 생육에 알맞은 영양분을 공급함으로 재배에서  문제가 되는 연작 장해 문제를 완전 해결하는 국내 최초 재배기술이다.

경북도농업기술원 풍기인삼시험장 장명환 박사는 “ 재배 기술 확립과 기능성 물질 증진을 위한 LED 처리 등 다양한 재배 기술 확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농가 보급형 확대 소비자 기호도에 맞는 무공해 청정 웰빙인삼을 생산,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채장희 경북도농업기술 원장은 “인삼 다단재배는 최근 미래형 농업 식물공장의 한 형태로 인삼재배에 있어서 획기적인 미래지향적인 기술 개발이라”며, “이번 기술개발로 농가당 경지면적이 작은 우리 현실에 적합한 새로운 인삼재배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