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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환경청, 불화수소 누출 피해지역내 지하수 조사 결과 안전

긍정의 뉴스 2012. 10. 5. 16:25

- 불화수소 누출 피해지역 지하수 수질조사 결과 불소(F) 농도(불검출∼0.05mg/L), 음용지하수 수질기준(1.5mg/L) 이하로 검출
- 지하수 안전여부 지속적 파악, 기준초과 시 안전대책수립 추진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 10월 2일 구미4단지 (주)휴브글로벌에서 발생한 불화수소 누출 사고에 의한 피해 지역의 지하수 환경영향여부 조사를 구미시와 피해주민과 함께 피해지역내에 이용 중인 지하관정 3개지점에서 지하수를 채수하여 분석한 결과 불소(F)농도가 모두 음용지하수 수질기준(1.5mg/L)이하로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사고지점에서 160m 떨어진 구미시 산동면 임봉길 19-205 음용지하수에서 불소(F)농도는 0.04mg/L가 검출되었고, 구미시 산동면 임봉길 19-231 비음용지하수에서 불소(F)농도는 불검출, 사고지점에서 700m 떨어진 구미시 산동면 임봉길 19-234 음용지하수에서 불소(F)농도는 0.05mg/L가 검출되었다.


한편, 대조군으로 사고지점에서 사고시 풍향 반대 방향의 3.9Km 떨어진 구미시 산동면 거의동 178-1 음용지하수에서는 불소(F)농도가 0.22mg/L로 더 높게 조사되었다.

이번 사고로 인한 피해지역은 상수도가 보급되어 있어서 거의 모든 가구가 상수도를 음용하고 있었고, 금번 조사한 지하관정 3가구 중 2가구만이 지하수를 음용하고 있었다.

사고 피해지역 지하수 조사결과 모두 음용지하수 수질기준(1.5mg/L) 이하의 수준으로 나타난 것은 불화수소로 인한 영향이 지하수에까지 미치지 않았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불화수소 누출 사고로 인한 지하수 모니터링을 통해 지하수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수질오염기준 초과 시 음용중지 등 먹는 물 안전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실시됐다.


향후 해당지역에 대한 수질모니터링을 주 1회 정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강우가 있을 경우 강우 2일 경과 후 별도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