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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16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긍정의 뉴스 2012. 9. 25. 15:04

- 노년이 행복한 경북! 도민이 행복한 경북!

 

 

 

 



경상북도는 9. 25일(화) 오전 11시 울진군청소년수련관에서 김관용 도지사, 박성만 도의회 부의장, 임광원 울진군수, 강석호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기관ㆍ단체장과 어르신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사상 함양과 세대 간 이해 증진을 위한 것으로, 모범노인․노인복지 기여자 표창, 100세 장수어르신께 청려장 전달, 울진지역 어르신들이 정성껏 준비한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이루어졌다.


노인회 울진군지회 온정시니어댄스클럽의 신나는 댄스공연을 시작으로 북면노인실버무용단의 아리랑타령, 김두하 어르신의 색소폰 연주, 서면왕피팀의 고전무용단・사물놀이패・합창단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특히, 구미시의 박정희(여, 66세)씨는 넉넉하지 못한 살림살이 속에서도 연말연시 경로당 순회 방문 난방비 지원, 독거노인 돌봄, 소년․소녀 가장 학비지원 등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들의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모범노인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외에도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사회와 이웃에 헌신 및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한 모범노인, 노인복지기여자, 공무원과 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32명(국무총리표창 1, 보건복지부장관표창 4, 도지사표창 27)을 선정, 표창했다.


또한, 올해 100세를 맞이한 도내 95명의 어르신들을 대표해 울진군 죽변면에 거주하는 황종덕 어르신께 도지사가 직접 청려장(장수지팡이)을 전달, 축하했다. 청려장은 명아주라는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서 건강․장수의 상징으로 통일신라부터 조선시대까지 임금이 하사하는 전통이 있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저출산 고령화 현상의 가속화로 고령사회․장수사회로 급속히 변해 가고 있는 현실을 볼 때 어르신들의 건강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노인건강증진과 취미생활 활성화 사업 등을 통해 안정되고 활기찬 노후생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경로의 달인 10월을 맞아 도내 각 시․군 및 읍면동별 지역특성에 맞는 경로잔치, 노인노래자랑, 체육대회 등 개최와 노인복지시설 봉사활동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열어 어르신 섬김과 효 실천 분위기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