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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동해안 수산업 발전 전략 심포지엄 개최

긍정의 뉴스 2012. 9. 25. 15:01

-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동해안 어촌관광 활성화

 

경상북도는 9. 25일(화) 13:30 포스코 국제관에서 (사)경북해양포럼 주관으로 해양수산관련 저명교수, 연구기관, 해양 전문가, 도·시군 해양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안수산업 발전 전략」이란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어촌어항협회 송영택 실장은 「수산마케팅의 중요성과 대응전략」을 주제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노충환 박사는 「동해안 양식산업 현황과 향후 발전 방안」,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김명욱 박사는 「동해안 해양생물 신선유통기술 개발」이라는 주제의 발표가 있었다.


송영택 실장은 국내 어촌의 실태, 어촌관광의 시장전망 및 트렌드 변화를 분석하고, 향후 어촌관광 활성화 대응전략으로써, 자연경관과 지역축제를 활용한 수요자 중심의 어촌테마 개발, 수산물과 연계한 어촌의 문화콘텐츠 개발, 관광객의 감성을 움직이는 스토리텔링 개발 등 동해안 어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노충환 박사는 경북의 양식업 현황과 양식업측면에서 동해의 약점과 강점을 분석하고, 경북 동해안은 청정해수 기반의 다양한 해수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천혜의 양식환경을 보유하고 있다며, 동해 양식산업 발전을 위해 동해특산 강도다리 양식증대, 대게축양 및 연중출하기술 개발 등 동해특산 품종의 양식활성화, 동해 해양환경에 적합한 양식방법의 다양화, 도내 국공립․관련 연구기관간 협의체구성 등 산・학・연・관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을 제시했다.


김명욱 박사는 활어차를 이용한 해양생물의 수송은 저밀도 수송에 따른 운송경비 증가, 교통체증에 의한 운송시간의 지연 및 품질저하 등이 발생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해양생물을 개별로 포장하여 최소한의 물량으로 냉동탑차를 활용하여 유통하는 기술을 설명했다.


또한, 주제발표와 관련하여 한동대학교 도형기 교수, 경북어류양식수협 신이범 조합장, 구룡포수협 연규식 조합장,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전득산 박사 등 해양수산관련 유관기관의 해양 전문가가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경상북도 김일수 해양개발과장은 천혜의 해양환경과 생물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경북도는 해양생물자원을 지속적으로 보전하고, 양식산업을 지원하여 동해안의 청정한 수산물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한편, 스킨스쿠버 리조트 조성, 해양관광단지 조성, 마리나항만 개발 등 사계절 체류형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