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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12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 개최

긍정의 뉴스 2012. 9. 24. 16:16

 

-글로벌 경북! 다문화가 미래다

 

 


경상북도는 다문화에 대한 이해 제고 및 사회참여 확대를 통한 사회통합을 촉진하기 위해 「글로벌 경북! 다문화가 미래다」라는 주제로 9월 24일(월) 영천 육군3사관학교체육관에서 도내 다문화가족 1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경상북도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베트남 다문화정책 연구․교류를 위해 방한한 팜유이득 하노이 사범대학 교수를 비롯한 4명의 교수들이 참석했다. 특히, 하노이 사범대학은 지난 8월 경상북도와 다문화교육 공동연구 및 프로그램개발 에 상호 협력하기로 협약을 체결한 대학으로 이번 행사 참여를 계기로 다문화청소년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15일 도와 육군3사관학교 간 다문화청소년 나라사랑 협약 체결에 따라, 그 후속조치로서 다문화청소년 나라사랑 체험캠프(8월 1~3일, 2박3일간)에 이어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육군3사관학교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또한 도와 육군3사관학교는 이번 행사 개최를 계기로 결혼이민여성과 미래 국방의무세대인 다문화청소년의 나라사랑 의식을 일깨우고,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확립 통해 사회 적응을 돕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결혼이민여성으로 이루어진 난타 공연, 베트남 전통춤, 성악), 개회식(다문화가족 영상물 상영, 다문화국기 입장, 유공자 표창),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장기자랑, 레크리에이션), 7개국 홍보관, 다문화관련 홍보관, 다문화음식체험관(중국, 베트남, 일본, 러시아)등이 이뤄진다.


어울림 한마당 행사는 다문화가족들이 직접 참여, 어울리면서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 체험할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 등을 준비했으며, 특히, 아시아 7개국의 흥미롭고 이채로운 전통문화 전시․체험공간 제공, 다문화 음식 맛보기 코너를 별도로 마련, 상대방의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별로 18개 팀의 결혼이민여성들이 출연, 장구춤, 단체춤, 필리핀․베트남 전통춤, 오카리나 연주, 최신유행가 등 수준급의 실력과 화려한 솜씨를 뽐내며 잠재된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칠 계획이며, 


다문화가족들이 한국전통복장, 전통차 시음, 한방 떡 시식 등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고, 결혼이민여성들이 고국의 친정부모와 요금 부담 없이 통화할 수 있도록 무료국제전화 서비스도 제공 한다.


경상북도 이주석 행정부지사는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계기로 다양한 문화의 공존과 서로 다른 문화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문화가 창출되는 미래 다문화사회를 도가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다문화가족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공존’과 ‘다양성’의 가치가 존중되는 ‘진정한 다문화사회’를 구현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