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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땅 구미 - 긍정의뉴스

긍정의 뉴스 2012. 9. 18. 12:33

황제의 땅 구미?



낙동강 둔치 활용에서부터 프로축구
2부리그 창단 신청까지

 

경북에는 포항을 연고로 하는 포항스틸러스 축구단과 더불어 구미와 이웃한 상주를 연고로 하는 상무피닉스 축구단이 있다. 그러나 어떤 이유에서든 상주 상무 피닉스 축구단은 2013년부터 진행되는 프로리그에서 2부 리그로 강등되었다고 한다. 상주시서는 심야에 대책회의가 열리고, 상무축구단은 아마추어 행을 택한다는 소문이 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그날 911일은 구미에서 프로축구 2부 리그 창단 신청을 하던 그날 이다.

 

구미에는 LIG 배구단이 있다. 그리고 이번 시즌부터는 GS여자 배구팀도 구미에서 경기를 하겠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구미에는 LG가 주최하는 주부배구대회가 해마다 성대히 열리고 있다. 그리고 올해는 남자배구단이 시범경기를 펼쳐보였다고 한다. 지금은 기업이 갈라졌지만 LIG 배구단과 GS여자 배구단은 원래 한 솥밥을 먹던 범LG가이다. 그런데 과연 구미에서 프로 축구리그 1부도 아닌 2부리그를 창단한다는 것이 말이 될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2부리그 창단을 신청한 것이 무슨 자랑이란 듯 구미가 최초의 지자체로 유치 신청을 했다고도 했다.

 

그리고 구미에서 시청 집행부와 시의회가 손발을 맞추지 못한고 있다는 것이 지난 96일 있었던 간담회(시장과 시의원들사이의)에서 또 한번 들어났다. 그리고 구미시 의회에서는 의장을 탄핵해야 한다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고 한다. 지난 86일 시장과 함께 프로축구연맹 부총재를 만났고, 그러한 만남이 있었다면 당연히 의원들에게 프로축구 창단 건을 알려야 함에도 알리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공청회가 열렸다. 소문에 의하면 각 읍면동에 공청회 동원 지시를 내렸고, 학교 축구팀 등이 참석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조건으로 볼 때, 창단 건의서에 서명한 1,082명이란 서명인원 역시 이렇게 급조된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될 뿐이다.

 

그리고 축구팀을 창단하여 운영하는데 연간 55억 원 정도가 들어간다고 한다. 그리고 43억원 정도가 지원된다고 하는데 이것은 1회용 지원 일뿐 인 것이다. 특히, 비용 55억 원 가운데 구미시가 부담해야 할 금액은 15억 원이라고 했다. 그러나 메인 스폰서 예상수입 12억 원과 입장료 수입 등에서 적자가 날 가능성이 많다고 한다. 그러면 과연 구미시에서는 또 구미를 지탱하고 있는 기업과 시민들의 혈세를 내야 한다는 것이다. 어느 기업의 CEO가 말했다고 한다. “시에서 도와줘야 할 일은 손 벌리고 도와 달라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라고? 그런데 과연 이러한 구미에 어느 기업이 들어오려고 할 것인가?

 

그리고 작년에 시에서 삭감한 낙동강 둔치 예산, 일부가 얼마 전 시의회에서 추경예산으로 통과되었다고 한다. 낙동강 둔치 역시 남유진시장의 주장대로 수상비행장과 강변골프장이 추진 될 것이다. 그리고 그 공청회에 어떤 동원령이 내려질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과연 1개월 만에 이러한 것을 진행시키는 것이 가능한 일인가? 상주에 연고를 둔 상무피닉스축구단과 협조하여 상주구미 축구단을 만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온 필자로서는 애석한 일이 되어 버린 것이다.

그리고 남시장은 시중의 소문을 똑똑히 알아야 할 것이다. 그것은 바로 지역 경제는 내 관심사가 아니요 내후년 있을 시장선거에 목을 매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고 한다. 시장 역시 선거를 통해 표로 심판 받는 사람이라지만, 이러한 소문이 사실이라면 40만이 넘는 구미시의 시장된자가 듣기에는 너무한 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오늘 문득, 과연 이러한 일이 왜 일어나고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러한 것이 바로 남유진시장의 독단과 독선에서 비롯된 행동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신바람 나는 스포츠문화를 이끌겠다.” 남유진시장의 프로축구 창단에 관한 일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