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북농아인협회 칠곡군지부, 창립 5주년 기념식 개최

- 청각·언어장애인의 권익 및 복지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하다

경북농아인협회 칠곡군지부에서는 이달 31일 11:00~13:00 왜관 리베라웨딩 1층에서 사)경북농아인협회 칠곡군지부 및 칠곡군수화통역센서 <창립 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북과학대학교 수화동아리 어깨동무의 수화노래 축가로 막을 올렸고, 이후 경과보고, 표창 및 수여, 기념사, 축사 등의 본행사가 진행됐다. 청각·언어 장애인의 복지증진에 남다른 관심을 가져온 백선기 칠곡군수 역시 이날 감사패를 수상했다.

사)경북농아인협회는 청각·언어장애인의 권익 및 복지와 관련된 제반사업을 수행함으로써 청각·언어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와 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됐다.

또한 문화·교육산업, 사회계몽 및 권익보호사업, 보장구지원 사업, 언어치료실 운영, 장애인 주간보호실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사)경북농아인협회는, 이날 본회 발전과 농아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힘쓴 유공자들에게 표창 및 공로패 수여를 하며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이종학 사)경북농아인협회장은 기념식을 개최하게 된 것에 대한 남다른 감회를 표하는 한편, 한국수화 사용 환경이 미비해 농아인이 교육, 취업 및 일상생활 등 삶의 전 분야에서 차별을 겪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현행법에서 농아인의 의사소통과 관련하여 농아인들이 국어를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국수화언어기본법 제정 촉구’ 서명 운동을 진행하고 있으므로 이에 힘을 보태주시면 좋겠다”는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