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뉴스

지경부, 전력피크 앞두고, 3기 「국민발전소」 본격 가동

긍정의 뉴스 2012. 8. 14. 13:11

- 전력사용량의 50%를 넘는 산업 현장에서 절전경영 보고대회 시작
- 제3기「국민발전소」(8.13~17) 건설 주간 시행


지식경제부는 폭염 속 전력수급 위기상황 극복을 위하여 8.13(월)부터 8.17(금)까지를 제3기 ‘국민발전소’ 건설주간으로 선언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10년 동안 8월 3~4주에 하계 전력피크가 6번이나 발생한 바 있는 만큼, 이번 건설주간은 국민들에게 보다 경각심을 고취하고 절전 동참을 촉구함으로서 전력수급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8월 3주~4주의 예비전력은 수요관리 등 별도의 대책이 없다면 200만kW이하로 전망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기온 1~2°C 상승에 따라 전력수요가 150만kW까지 증가 가능한 것을 감안하면, 특단의 전력수요관리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지경부는 산업계 휴가일정조업 조정 등의 수요관리 대책과 아울러, 국민발전소 건설운동을 통해 범국민적인 절전노력의 지속 추진을 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여름휴가가 끝나는 8월 3주와 8월 4주가 하절기 최대 전력피크기간으로 예상되는 바, 이를 대비하기 위해 제3기 국민발전소 건설 운동을 8.13(월)부터 시작, 전력 피크사용량의 절반이상(54%)을 사용하는 산업계를 중심으로 절전경영 의지를 보여주는 보고대회를 13일 개최하고 기업별 전력위기시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이날 기업사례 발표자로 나선 삼성전기는 피크 전력 목표 관리제, 매월 절전 위기극복 비상훈련(2회 기실시), 주요 생산설비 에너지 효율 등급제 시행 등 전력위기 극복을 위한 절전경영 추진현황을 발표하였고, LG전자는 2만 여개 편의점을 대상으로 전력사용 모니터링 및 고효율 에너지 저감 설비 설치 등이 패키지화된 에너지 관리 통합 솔루션을 개발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절전경영 보고대회가 끝나고, 삼성전기는 전체 소요전력의 25%를 절감하는 전력피크 대응 모의훈련을 에너지 상황실에서 직접 시현했다.

이같은 산업계 절전보고대회를 시작으로 본격 가동되는 3기 국민발전소 건설 주간에는 에너지업계, 문화계 등으로 절전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이뤄진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제3기 국민발전소 건설주간 시행 첫날을 맞아 “국민 여러분이 6월, 7월의 국민발전소 건설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기대이상의 성과가 있었다”고 언급하며, “그동안 불편을 감수하면서 절전에 동참해주신 국민여러분께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국민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모아 8월 3~4주의 하절기 최대전력피크 기간을 슬기롭게 극복하자”며 당부의 말 역시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