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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시 실무추진단 경북도 방문

긍정의 뉴스 2012. 8. 10. 13:11

- 추진단 일행 6명, 이스탄불엑스포 행사 추진 실무협의

경상북도와 터키 이스탄불시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행사 준비를 위해 ‘압둘라만 쉔’ 이스탄불시 실무추진단장을 대표로 한 추진단 일행 6명이 이달 10일 경북도를 방문했다.



이번 추진단은 지난 5월 24일,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공동개최에 대한 MOU를 체결한 후, 6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실무팀이 이스탄불시를 방문하여 향후 추진계획 등을 협의한 데 이은 후속조치로 이루어졌다.

추진단은 8일 한국 전통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한 ‘미소’ 공연을 관람한 뒤, 9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 정부차원의 이스탄불 엑스포 지원 현황 등에 대한 설명과 관련 협의를 거친 뒤 한국문화의 대표 공연장인 세종문화회관을 방문하고 시설물을 관람했다.

10일 경북도청을 방문, 이주석 행정부지사와 면담, 이스탄불엑스포의 본격 추진 준비를 위한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협의하고, 오후에는 경주시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를 방문하여 행사 앰블럼, 프로그램 및 장소 등 실무적인 행사 준비를 위해 상호 의견을 교환한다.

이어 경주 문화를 탐방하고 부산 UN기념공원에서 한국전쟁중 전사한 터키 참전용사(462명 유해 안장)를 추모한 후, 대구로 이동하여 11일(토) 이스탄불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은 2013년 9월, 터키 이스탄불 시내 일원에서 20여일의 기간으로 “문화의 실크로드를 통해 세계가 만나고 함께 꿈을 펼쳐 나아간다”는 의미인 ‘길, 만남 그리고 동행’을 주제로 한․터 정부후원하에 50여개국이 참가하여 전시, 공연, 특별행사 등 다양한 문화행사로 추진된다.

이스탄불은 동서문명의 가교로서 유럽진출의 교두보일 뿐 아니라 아랍의 관문지대로, 한․터 공동 문화엑스포 개최는 문화적․경제적으로 큰 상징적 의미를 가지며 21세기 문화 실크로드를 개척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글로벌 문화경북의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