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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결혼이민여성 위한 운전면허 취득지원

긍정의 뉴스 2012. 8. 6. 16:32


-결혼이민여성의 꿈・희망을 위한 도전이 시작된다
-경북도, 운전면허 취득지원(1인 25만원), 저소득 결혼이민여성 200명





경상북도는 지난 7월 17일 경상북도와 경북지방경찰청, 삼성사회봉사단 간 결혼이민여성 운전면허증 취득지원 업무협약 체결 후, 도내 저소득 결혼이민여성 200명을 선정 지원하기 위해 운전면허증 취득지원 세부계획을 수립하여 오는 9월부터 대상자 1인당 25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운전면허 취득지원 세부내용을 보면 지원대상은 결혼이민여성 중 입국 후 1년 이상으로, 다자녀, 거주기간이 오래된 저소득 결혼이민여성을 우선으로 지원하며, 면허 취득비 총금액 중 25만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본인 부담이다.


이를 위해, 도에서는 8월 중 시군별 대상자 선정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필기시험 대비 운전면허 교실을 운영하여 면허취득을 돕고, 도 다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선정자에 대해 9월중 면허 취득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도와 도 경찰청, 삼성사회봉사단은 사업평가를 통해 성과가 좋을 경우 내년부터는 결혼이민여성 외에도 우리사회 다른 소외계층에 대해 확대지원 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도에서는 그동안 교통이 불편한 농어촌 오지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의 경우 기동성이 확보되어 좀 더 편리한 생활을 하게 되고, 취업을 원하는 결혼이민여성의 경우에도 면허 취득으로 좀 더 다양하고 좋은 조건의 일자리를 가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상북도 최규진 다문화행복과장은 다문화가족이 우리사회에 안정적인 정착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운전면허 취득은 일자리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 뿐 아니라, 결혼이민여성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게 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본 사업은 삼성사회봉사단과 경북지방경찰청의 적극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어려웠을 것이라며, 도에서는 이와 같은 민․관간의 협력모델을 더 많이 발굴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고 진정한 사회통합을 이루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규진 과장은 또한 앞으로 부족한 복지예산을 확충하여 민간복지 정책개발에 기여하고 다양한 복지서비스 확대를 위해 노력하여, 다문화가족이 진정으로 행복한 경상북도를 만들기 위한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