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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대추막걸리 중국 첫 수출

긍정의 뉴스 2012. 7. 9. 15:15

청송 대추막걸리 중국 첫 수출
- 구암농산 대추막걸리
- 직접 재배한 국산 대추를 주재료로 사용
- 텁텁함을 없애고, 감칠맛, 깔끔함을 더해



6일 지역의 막걸리 제조업체 구암농산(대표 신현길, 청송군 부남면)의 대추막걸리가 경북에서 처음으로 중국 막걸리 주류시장에 진출했다.

수출 길에 오른 막걸리 상품명은 .우리하나(URIHANA jujube Makgeolli)”이며, 총물량 10만병(병당 1,000㎖), 11만4천달러로, 중국시장에 맞는 제품 포장박스, 라벨링 등을 완료한 1차분 8,640병을 선적했다.

경상북도가 추진하는 2012 해외시장개척 사업으로 지난 3월 상해국제식품박람회 ‘경북농식품 수출촉진활동’에 참가해 주류 전문 바이어 미팅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과 시장 진출 가능성을 인정받아 글로벌 막걸리로 수출의 결실을 거두게 됐다.

구암농산 대추막걸리 주원료 대추는 30년 영농경력의 신현길 대표가 구암농원(7만평, 2만주)에서 직접 재배한 국산 대추을 주재료로 사용해 막걸리 특유의 텁텁함을 없애고, 고유의 감칠맛과 깔끔함을 더해 타 제품과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상품성을 한층 더 높여 2010년 대한민국 우리술품평회 살균막걸리 부문 대상(농식품부), 2011.8월 경상북도 막걸리브랜드 대상 등을 수상했다.

막걸리에는 항암성분인 파네졸 함량이 와인, 맥주보다 25% 더 함유 돼 있고, 구암농산 막걸리 특유의 여러 가지 비타민을 함유한 대추가 가미돼 현대인의 건강 관심동향과 맞물려 내수시장 과 일본시장을 통해 다양한 소비층을 확보하고 있다.

노순홍 경북도 식품유통과장은 “중국 식품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속에서, 지역 막걸리가 발효식품에 대해 엄격한 검역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중국 주류시장에 진출한 것은 상당히 의미있는 결과로, 앞으로, 지역 농식품의 국제적 브랜드화 지원 및 식품가공산업육성 등 지역 수출업체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을 통해 경북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