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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촌 초등학교, 졸업생 10명의 이색 졸업식 - 긍정의뉴스

긍정의 뉴스 2013. 2. 21. 10:10

- 졸업생, 지역주민, 학부모가 함께 축하하고 격려




구미 덕촌초등학교에서의 이색 졸업식이 열려 화제다.

20일 구미덕촌초등학교(교장 김용선) 열린 제65회 졸업식에서 졸업생 10명 모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재학생, 졸업생 모두가 영상으로 축하는 보내는 이색적인 졸업식이 열렸다.


이날 졸업식은 기존의 졸업식 문화를 탈피한 졸업생들이 주인공이 되어 졸업생들의 성장을 되돌아보고 꿈을 다짐하는 장이 되었다.


첫 순서로 졸업생들이 배움과 가르침의 의미를 되새기며 ‘꿈꾸지 않으면’이라는 곡을 신나는 율동과 함께 합창을 하였다. 이어 재학생들이 ‘이젠 안녕’이라는 곡을 합창으로 부르며 졸업생들에게 꽃을 전달하였다.


덕촌 초등학교 재학생들이 졸업생들에게 꽃을 전달하였다.


각종 시상과 축사가 이어진 뒤, 덕촌초등학교 19회 졸업생인 이선호 변호사가 보낸 축하메시지를 영상으로 감상하였다.

송사는 기존의 방식과 다르게 재학생 38명 전원이 메시지를 담아 만든 영상을 시청하였다.
답사는 졸업생이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직접 제작한 뮤직비디오와 부모님,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후배들에게 작별인사를 담은 영상을 보이며 뭉클한 감동을 주었다.







또한 20년 후, 졸업생들이 꿈을 이룬 모습을 상상하여 학생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애니메이션을 선보여 참석한 내빈들과 학부모들께 재미와 감동을 주었다.   


졸업생들은 이날 졸업식 행사를 위해 꿈 계획서, 20년 후 나의 모습을 그려 전시물을 만들고 겨울방학 전부터 합창, 졸업식 답사영상과 뮤직비디오, ‘20년 후 이야기’ 애니메이션을 기획하였다.

영상들은 학생들이 손수 그림을 그리고 장면을 촬영하여 제작된 것이다.
또한 재학생들은 졸업 축하 포스터를 그려 복도에 전시하였다. 이날 졸업식에 참석한 황춘하 학부모회장은 “졸업생들의 참여가 두드러진 식을 보며 아이들의 성장을 확인했고 재미와 감동을 느낀 졸업식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졸업생 이희진 학생은 “졸업식을 준비하면서 나의 꿈을 다지고 앞으로 더 나아갈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덕촌초등학교 김용선 교장은 졸업생들에게 자신의 소질을 개발하고 가꿀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가기를 당부했다.











덕촌초등학교 졸업생들이 만든 20년후의 내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