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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교육체제 및 생활여건 개선해야 - 긍정의뉴스

긍정의 뉴스 2013. 1. 29. 11:37

- 구미시 고급인력 양성 및 정주여건 개선방안 공청회
- 중소기업에 대한 낮은 선호도로 인력확보 어려워
- 대도시급의 백화점이나 병원 유치 희망
- 근로여건 기업, 학생의 생각차 심해


구미시는 1월 28일 오후 4시 구미BS호텔에서 구미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운영위원, 경제관련 기관.단체, 시민,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 고급인력 양성 및 정주여건 개선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하였다.

구미시는 세계적 첨단산업도시 및 선진기업도시롯의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나 고급 인력 양성 및 중소기업 인력자원을 위한 교육환경은 양적.질적인 측면에서 미흡한 실정이며 이와 함께 고급 인력 및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생활환경 및 문화여건 등의 정주여건도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이에 대한 개선방안의 필요성과 요구방안이 증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구미시 고급인력의 수요와 중소기업 인력 지원을 위한 교육환경 및 정주여건을 진단 분석하여 미흡한 구미시의 고급인력 양성, 인력지원교육 및 정주여건개선을 위한 효율적인 추진방안 및 실행프로그램을 제시하고자 2011년 11우러 1일부터 2013년 1월 15일까지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이달말까지 공청회의 의견을 통합해 최종보고서를 작성 예정이다.




이번 연구에서 구미시 정주여건을 전체 평가한 결과, 만족(25.1%), 불만족(22.4%)을 나타냈으며 특히 문화생활여견, 생활환경여건, 교통/물류여건등에서 대체로 불만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인력수급 및 정주여건 실태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기업규모 별 초임연봉은 대기업 1800~2100만(33.9%), 중소기업(41.7%) 1500만원 미만이 제일 높은 비율을 나타냈으며 직종별 향후 3년간 충원계획은 기능생산직이 919(48.0%)로 많은 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체의 인력확보가 어려운 주된 원인은 주로 중소기업에 대한 낮은 선호도, 자질을 갖춘 인력부족/기술과 기능숙련도의 부족이 나타났으며, 인력충원방식으로 경력자 채용/타 기업으로부터 스카우트, 학교졸업자의 신규 채용 및 양성이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기업 인력 수급 및 정주여견 대응을 분석할 결과를 살펴보면, 기업과 학생이 요구하는 평가요소에서 기업은 인성(50%, 대인관계(30%)를 보였으나 학생은 면접태도/의사소통(7.6%), 대인관계, 문제해결(7.5%), 초임연봉과 희망연봉에서는 기업은 대기업 1800~2100(33.9%), 학생은 대기업 2700~3000만(19.9%),  희망직종에서는 기업이 기능생산직(47.9%), 사무관리직(11%), 학생은 기능생산직(4.5%), 사무관리직(34.5%)로 기업과 학생이 서로 상이한 생각을 하고 있는것으로 분석되었다.




생활여건을 살펴보면 기업종사자, 학생, 시민 모두가 새로운 백화점의 유치를 희망하였으며,  기업종사자들은 대구 수준의 독자적 백화점을 학생과 시민들은 서울/수도권 수준의 백화점이 입점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병원은 새로운 병원이 유치되기를 희망하였으며 기업종사자와 시민들은 서울/수도권 수준의 대학병원이 유치되기를 희망하였다.

이 밖에도 공연문화시설도 새로운 공연문화시설의 유치와 대구규모의 문화예술회관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보였다.

대학교 체제의 대한 개선에 대한 요구로 금오공대의 종합대학전환(28.3%), 금오관대의 인문사회계역확대(26.3%), 자율적 개선(17.2%) 순으로 나타났으며 카이스트 정도의 지역특성화대학이나 서울/수도권대학의 제2캠퍼스의 신설도 많은 의견을 보였다.

연구용역 발표자로 나선 김귀곤 금오공대 교수는 고급인력양성 개선방안으로 금오공대의 레벨 업 필요(종합대학으로의 전환), 외국명문대학과 합작대학원 추진하자는 의견을 나놓았으며 중소기업 인력주급개선방안으로 2년제 대학의 특성화 강화, 선취업 후 진학제도의 활용, 정주여건 개선방안으로 백화점이 포함 된 집적화된 새로운 주거단지 조성고려, 신규 고급인력이 요구하는 정주여건을 고려해 줄 것을 의견으로 내놓았다.

김귀곤 교수는  "구미는 국내IT산업의 발상지로 앞으로 K-Smart Valley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구미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구용역발표 이후 개최된 종합토론에서는 김흥태(구미시 투자통상과장), 김종배(구미상공회의소 사무국장), 김경미(구미여성기업인협의회), 길호양(구미중소기업협의회 사무국장), 서승한(구미전자정보기술원 선임연구원), 최효원(구미국가산업단지공단 고객지원팀장)이 각각 발표를 통해 구미시가 앞으로 각 대학들이 협력하고 중소기업인들고 학교에 관심을 가지고 인력을 키울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투자하며 지자체는 대학과 기업이 연계하는 장을 마련해야 할 것이며 구미시는 시민들이 창조적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의 마련을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해 줄것을 의견으로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