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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잘못된 車히터 관리, 질식사.화재 위험.

긍정의 뉴스 2013. 1. 28. 13:53

 

1. 주요내용.

 겨울철 기온이 떨어지는 한파가 계속되면 운전자들은 환기는 물론 창문을 더욱 꼭 닫게 된다. 히터 내부 청소나 차내필터의 점검도 없이 먼지가 쌓인 히터를 무작정 사용하는 운전자가 대부분이며 자칫 도로의 미세먼지는 물론 부동액 습기, 차내 오염 물질을 지속적으로 호흡하게 된다.  잘못된 히터 관리로 졸음을 피하기 위해 히터를 켜고 잠을 자는 것은 화재. 질식사의 위험도 주의해야 한다.

 특히 겨울철 차내는 오염되기 쉬운 환경이며 주행 중에 발생되어 비산되는 미세먼지 입자들이 축적되기 때문에 필수점검 대상이다. 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자동차시민연합)은 겨울철 쾌적하고 안전한 ‘車’히터 관리 10계명 자료를 발표했다.

1)  히터 켜고 잠자면 화재 ․ 질식사고 조심.
 졸음운전을 피하기 위해 히터를 켜고 차내에서 토막잠을 자다가 화재나 질식사가 봉변을 당하는 사고가 매년 수명씩 발생된다. 특히 겨울철 야간 졸음운전이나 음주로 인해 차안에서 히터를 켜고 잠을 자게 되면 잠결에 가속페달을 밟으면 배가관의 온도가 300도 이상까지도 올라간다. 이러한 사고 방지를 위해 선진국에서는 공회전 상태에서 가속페달을 3분정도 작동하면 자동으로 시동이 꺼지는 안전장치를 부착하는 추세이다. 매년 겨울철에 히터를 잘못 사용하여 발생되는 차량 화재 및 질식사가 반복되고 있다.

2) 히터 켜고 잠자다 발생한 사고- 事故 '운행 중 사고 아니다'
 자동차종합보험에 가입하였어도 술을 깨려고 시동과 함께 히터를 켜고 잠을 자다가 화재로 운전자가 사망한 것은 운행을 위해서가 아니라 추위에 대비해 시동과 함께 히터를 이용한 것에 불과하다. “자동차에 타고 있다가 사망했더라도 사고가 자동차의 운송수단으로서의 본질이나 위험과는 무관하게 사용됐다면 운행 중 사고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결한 법원의 판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3) 히터의 안전 쾌적온도는 21도~ 23도, 1시간 마다 환기.
 겨울철에 졸음사고의 주요 원인은 뜨끈한 히터 때문이다. 졸음을 피하고 안전운전을 위한 차내 안전온도는 21도~ 23도가 적당하며 송풍구 방향도 얼굴 보다는 앞 유리나 발밑으로 1,2단으로 사용한다. 1시간마다 반드시 환기를 하며 밀폐된 상태로 차량 운행을 하면 자연히 저산소증으로 졸음과 집중력 감소를 유발하여 졸음운전을 하게 된다.

4) 오염된 히터는 화장실 변기보다 심한 바닥매트가 원인.
 차량내부 청결은 관리 상태에 따라 약간 차이는 있으나, 가장 많이 검출되는 것은 핸들커버 5,000RLUs, 바닥매트 3,000RLUs, 히터송풍구 70RLUs정도이다. 정기적인 청소를 하는 화장실 변기의 일반세균은 약 200RLUs 정도로 측정된다. 다만 핸들커버 등 노출 부위의 경우 물 티슈로 닦아내는 정도만으로도 세균 수치는 급격히 감소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염화칼슘 가루가 신발에 묻어 히터를 통해 창문을 닫은 채 장시간 운행하게 되면 세균 때문에 호흡기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수시로 바닥매트를 청소를 하고 건조시켜 준다.

※ RLUs(Relative Light Unit) : 물체의 청결도를 검사하는 단위. 미생물의 성장을 촉진하는 조효소인 아데노신 3인산의 수준을 측정하는 방법을 사용

5) 히터 켜면 ❶ 차내습기  ❷ 미지근한 바람  ❸ 달콤한 냄새는 위험.
히터만 켜면 차내에 운전의 지장을 줄 정도로 습기가 차면 히터라디에이터에서 부동액이 누수 되기 때문이다. 특히 히터를 작동할 때 유난히  ❶ 차내습기  ❷ 미지근한 바람  ❸ 달콤한 냄새는 히터라디에이터의 오염과 부동액 누수가 원인이다. 방치하고 히터를 작동하면 유해 부동액을 마시는 것과 같다.



( 오염된 히터라디에이터 )


6) LPG차는 가스 누설여부 반드시 점검.
한파에는 히터를 장시간 자동하게 된다.  미연소 가스와 LPG가 차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누설여부를 반드시 점검한다.  현재 충전소에서는 LPG 충전 후 누설여부를 의무 점검하도록 되어있다.

7) 미세먼지까지 차단하는 차내휠터는 청결히터의 기본.
정체된 시내도로나 공해가 심한 지역을 운행하는 차량이라면 최소한 5천km마다 점검하고 특히 곰팡이 비슷한 냄새가 나면 점검한다. 특히 차내는 오염되기 쉬운 환경이며 주행 중에 발생되어 비산되는 미세먼지 입자들이 축적되기 춥다고 무작정 히터를 틀면 쌓여있는 유해 먼지를 들이마시는 것과 같다.

■ 차내필터 기능 
 차내휠터는 대기 중의 공기가 자동차내로 유입되는 과정에는 꽃가루 석면입자박테리아, 도로먼지 등 많은 종류의 악성 미립자상 물질과, 오존(Ozone)벤젠(Benzene)톨루엔(Toluene)유화수소(Hydrogen Sulfide)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암모니아(Ammonia)등의 유기 용매와 같은 성분을 지닌 유해 기체상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이들 입자들 중 0.3㎛(마이크론) 이하의 입자 크기를 갖는 미립자들이 떠다니는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 알레르기, 호흡기 질환, 각종 신장 질환 등의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차내필터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 먼지, 꽃가루, 머리카락 등 0.01~50μ(미크론)의 인체에 유해한 여러 종류의 대기분진 입자를 걸러주는 기능을 한다.





오염된 차내필터 비교 사진(상, 하)




오염된 차내필터(좌, 우)


8) 히터냄새 때문에 향수나 방향제 사용은 금물.
 일부 운전자들은 히터를 켤 때 차내에서 발생하는 냄새 제거를 위해 차내 청결이나 차내필터를 점검하지 않고 방향제나 향수를 뿌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위험하다. 검증되지 않은 방향제나 향수를 뿌리고 히터를 켠 채 장시간 운전을 하면 피로와 졸음을 유도하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이를 法으로 금지하고 있다.

9) 히터 켜고 흡연은 미세먼지 100배.
 겨울 운전은 차창을 모두 닫고 운행하는 밀폐된 상태로 운행을 하기 마련이다. 히터를 켜고 차문을 닫고  담배를 피울 경우 미세먼지의 양은 100배 이상으로 폭증한다.

10) 경유화물차 뒤를 타라 가지 마라.
 차내로 유입되는 배기가스에는 중금속, 유기화합물 등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유해물질이 들어 있다. 그러나 톨루엔이나 벤젠 같은 배기가스에 의한 각종 오염물질 농도는 주행 중인 도로보다 차 내부에서 더 높게 나타난다. 그 이유는 앞차와 옆차로 부터 대기에 퍼지기 전인 아주 농도 높은 배기가스를 직접 받기 때문이다. 국제보건기구(WTO) 발표에 따르면 실내에서의 오염물질은 실외의 그것보다 사람의 폐까지 도달할 확률이 1,000배나 높다고 한다. 특히 히터를 켜고 대형 화물차의 뒤를 따라가는 것은 가급적 피한다.


<자동차10년타기 시민운동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