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뉴스

수중로봇 자율유영기술개발 과제 국가사업으로 선정

긍정의 뉴스 2013. 1. 10. 16:52

-경북도, 해양로봇 관련 전문가들 한자리에 모였다




경북도가 경북도와 도내의 연구소, 대학, 기업이 중심이 돼 준비한 ‘수중로봇 자율유영기술개발 과제’가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82억원, 총 사업기간 5년 규모의 과제로, 수중로봇의 핵심 원천기술인 고정밀 자율유영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또 수중로봇 자율유영기술은 미국, 일본, 독일, 영국, 노르웨이 등 주요 선진국에서 핵심 기술로 선정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으나 다양한 센서를 융합하고 복잡한 해양환경을 분석 위치를 추정해야 하는 어려움으로 현재까지 주요 선진국에서도 위치 정밀도가 3m 수준에 머물고 있는 하이테크 기술이다.

경북도는 이번 과제를 통해 정밀도를 1m 이하 수준으로 높여 주요 선진국의 기술 수준을 넘는 것을 목표로,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수중 구조물 정밀탐사 로봇을 비롯 해저 지형 탐사 및 자원채취로봇, 해양구조물 건설로봇, 국방용 경계감시 잠수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 될 것이 예상되며 기술개발 완료 후 3년 뒤인 2020년  1000여억원 수입대체 및 수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 수중로봇 분야는 경북도의 의료서비스, 해양, 철강 등 3대 특화 로봇분야 중 하나로 지역의 연구역량, 전후방 연관 산업 특성, 그리고 지리적 장점 등의 요건이 갖춰져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다.

특히 포항에 수중건설로봇 사업 유치에 따라 수중건설로봇 시험평가를 위한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으로 그동안 경북에 부족했던 관련 인프라 문제도 해소와 함께. 이런 성장 잠재력과 인프라를  갖춘 경북도가 국내 수중로봇 산업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김학홍 경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이 과제가 기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수중건설로봇 기술개발 사업(총사업비 850억, ’13~‘18)’과 연계 경북도가 수중로봇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자리매김을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본 기술에 관심이 높은 삼성중공업, 한화 등 기업 유치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