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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경영안정,‘13년 농어촌진흥기금 지원 대폭확대

긍정의 뉴스 2012. 12. 29. 13:08

 

- 100억원 증액된 500억원 지원, 대출취급기관 확대 농가편익 도모

경상북도는 내년도 농어촌진흥기금을 대출금리 1%, 500억원 규모로 확대 지원하여 지역 농어업인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안정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확대지원은 2012년 400억원 보다 100억원이 늘어난 규모로 기금조성 이래 가장 많은 지원규모이며 자금용도가 다양하고 대출이자가 상대적으로 낮은 농어촌진흥기금이 확대 지원됨에 따라 도내 450개 농가 및 관련업체 등 FTA 확대체결 등으로 가중되고 있는 지역 농어업인의 경영불안감 해소와 자생력 확보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지원내용은 생산․가공․유통분야의 각종 시설현대화 및 운영자금 등 경쟁력제고와 경영안정을 위해 350억원,  가공산업육성, 농기업체 투자유치, 결혼이민자 및 귀농자지원 등도자체 역점 시책사업에 80억원, 기상이변으로 인한 재해농가 경영안정 지원 등 긴급한 현안사업에 70억원이 지원될 계획이다.

특히, 농어가의 경영안정과 대출편의를 위해 축산분야는 한우와 양돈농가를 중심으로 지난해(100억원) 보다 62% 늘어난 162억원이 확대 지원되며 대출취급기관을 농수협 중앙회로 제한되었던 것에서 내년부터는 지역 농수축협의 모든 계통사무소를 통해 대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치로 국제곡물가 급등 등으로 위축되어 있는 도내 축산농가 경영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가까운 지역 농수축협에서도 용이하게 대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지난해 대출이자 인하시행에 이어 농가 대출문턱을 낮추는 또 한번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상북도 김주령 농업정책과장은 “FTA 등 국내외 시장의 다변화, 융복합화촉진 및 귀농․귀촌붐 등 대내외적으로 농어업 여건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기후변화 등에 따른 생산과 공급 불안요소가 상존하는 상황에서 농어촌진흥기금은 지역 농어가의 경쟁력을 살리고 경영안정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충실히 담당해 왔다”며,향후 2017년까지 2,000억원 이상으로 조성, 농어업인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수요자 중심” 지원에 초점을 맞추어 지원하고 그 규모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