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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설공단 제설장비 턱없이 부족해- 긍정의뉴스

긍정의 뉴스 2012. 12. 27. 10:06

 

- 시설공단에 제설차량은 한대도 없어 시민불편초래
- 구미시와 별도로 관리되는 시설이라 협조도 구하지 못해

 

 구미시설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유료주차장이다. 지난주 21일 내린 폭설이 인력 및 장비부족으로 26일까지 제설작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이용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었다.



구미지역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유료주차장들이 담당기관의 인원 및 장비부족으로 제설이 지연되면서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올해 구미에서는 예년과 달리 12월임에도 불구하고 3번의 폭설이 내려 시민들이 도로교통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어나 유료주차장 13개소에 4200면을 관리하고 있는 구미시시설관리공단에는 제설차량은 한대도 없어 폭설시 관리공단의 장비수리에 이용되는 1톤트럭 한대를 이용해 모래를 인력으로 뿌리는 제설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폭설시 대부분의 유료주차장에서 제설작업이 지연되면서 시민들이 주차장내에서 사고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특히 송정동 복개천지역은 주변 고층건물들로 인해 하루종일 햇볕을 받지 못하는 지역이 많아  빠른 제설작업이 진행되지 않으면 주차장이 얼어붙어 이용에 더욱더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 12월 21일(금)에도 구미에는 대설주의보와 함께 10cm가 넘는 폭설로 인해 시설관리공단에서도 많은 직원이 투입되어 제설작업을 하고 있으나 26일 현재 많은 주차장들에서 제설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시설공단 관계자는 시설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설은 구미시와 별도로 운영되는 시설이라 구미시에 협조를 구하지 못하고 있어 제설작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 이모씨는 "시에서 운영하는 무료주차장도 아닌 유료주차장이 눈이 올때마다 제설작업이 되어 있지 않아 너무 불편하다. 이곳을 이용하는 분들이 대부분 월정주차를 하는 고정시민들인데 이렇게 불편해서야 되겠나? 주차료 영수 직원은 머하고 있는건지?"고 말했다.

구미시설공단 관계자는 "주차료를 영수하는 직원이 제설작업을 하기에는 너무 넒은 범위이고 해서 출입구만 먼저 제설작업을 하고 있으며 구미가 많은 눈이 내리지 않은 지역이라 제설장비 부족해 제설작업이 지연되고 있지만 공단에서도 최대한 인원과 장비를 동원하여 제설작업에 노력하고 있으니 시민의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유료주차장들> - 턱없이 모자란 제설장비로 인해 제설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