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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가야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적 가치규명 위한 학술대회

긍정의 뉴스 2012. 12. 20. 09:15

경북도는 20일  고령 대가야박물관에서 경북도 지원, 계명대 한국학연구원(이윤갑 원장) 주관으로, 대학교수, 전문가, 관계공무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지역 가야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적 가치규명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역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의 기준이 되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완전성, 진정성의 가치에 대해 학술적인 규명과 향후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기초 자료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열린다.

주제발표는 고령 지산동고분군과 대가야 등 8개 분야와 경북지역 가야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 규명을 위한 종합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이 같은 학술대회는 지난 11월, 경북도내 가야유적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기초연구용역(책임연구원 이희준 경북대 교수) 중간보고에서 우선등재 추진유적으로 ‘고령 지산동고분군’을 선정한데 이어, 이번에는 각계 전문가의 참여로 가야 고분군의 역사적 측면, 고분의 구조와 유물의 특징, 고분군을 통해 볼 수 있는 가야인들의 생활 등을 살펴보기위해 열린다.

또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고구려 고분, 신라 고분, 조선 왕릉과 비교를 통해,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특성과 문화사적 의미를 드러내 가치를 밝히고, 경북지역 가야문화유산을 다음 세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보존, 정비, 관리하는 방안을 체계적으로 모색하게된다. 

한편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가야 문화유산의 독특한 가치규명과 전 인류에게 중요한 유산임을 입증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