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뉴스

이해와 배려로 어울려진 전통 선비문화 체험

긍정의 뉴스 2012. 12. 17. 17:17

-구미교육지원청 다솜이이와 또래가 함께하는 어울림 1박2일



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황태주)에서 구미관내 40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월 15일~16일 영주 한국선비문화수련원에서 전통선비문화 예절 체험캠프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다솜이 학생과 다솜이가 함께하고 싶은 또래학생을 우선 선발하여 실시하는 동반 캠프로, 다솜이와 또래의 우정을 곤고히 다지는 여건 형성 및 전통선비문화 체험활동을 통하여 한국의 전통 사상인 유교문화를 경험하고 우리 문화의 뿌리와 정체성을 배우려는 목적으로 펼쳐졌다.


캠프기간 동안 학생들은 선비복 유복시 예절과 배례법 익히기, 차을 우려서 손님을 접대하는 다례예절 배우기, 떡메치기로 인절미를 만들어 먹기, 졔례의 의미와 제사상 진설하는 법 알기, 전통의상 한복입기, 상가 문상법 익히기,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에는 다솜이들이 소극적이었으나 떡메치기로 인절미를 만들어 서로 먹여주고, 올바른 예절과 바른 태도로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자세를 배우면서 또래 친구와 상호이해의 폭이 확장되어 건강한 학교문화 조성에 기회를 제공하였다.

캠프한 참가한 한 학생은 “제가 꼬마 선비가 된 것 같아 몸가짐이 달라졌어요. 학교로 돌아가면 선생님들, 친구들에게 바른 인사예의를 할거예요.”고 말했다. 학생을 인솔한 다문화예비학교 강사는 “이번 전통문화 체험 캠프를 통하여 다문화 가정 학생들과 또래 학생들이 서로를 챙겨주고 배려하고 나눔을 통하여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임을 깨닫게 된 것 같아 보람찬 캠프였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다문화가정학생과 일반가정학생의 공동체 활동을 통하여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역사관 확립에 도움이 되었으며, 우리의 뿌리와 정체성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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