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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시설원예작물 피해예방 비상 대응 시스템 가동

긍정의 뉴스 2012. 12. 17. 10:03

경북도는 동절기 전력 소비량 급증에 따른 전력수급 여건 악화에 기인되는 단.정전 등으로 인한 토마토, 오이 등 시설원예작물 피해예방 비상대응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시설채소 재배농가와 버섯재배농가 등에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한전 등 관련기관과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사전피해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전력수급 단계별 비상 대응시스템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14일  농업인회관에서 도.시군.한전 대경본부 관계관이 참석하는 긴급회의를 개최. 이번 동절기 전력소비증가로 인한 단.정전으로 발생될 시설채소 재배농가와 버섯재배농가 등에 대해  전력수급 단계별 비상 대응시스템을 가동에 대해 설명했다.

또 사전준비 단계로 도 및 시군에 정전대비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정전에 대비 시설원예 농가의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사전 점검과 보온덮개, 비닐 등 피복자재를 비치하는 등 비상대비 행동요령을 전달했다.

그리고 시설원예 재배농가 및 축산농가에 SMS문자 메시지를 통한 전력수급 비상단계별 상황전파를 위해 도.시군.농가 간 핫라인을 구축,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한다.

김준식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날 대책회의에서 '전력수급 비상단계별' 신속한 상황전파 시스템을 구축으로 정전 등 전력수급 비상시 시설원예 재배농가 및 축산농가등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지속적으로 시설별 사전점검을 통해 예기치 못한 재난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의 전체 시설원예 재배면적 9,721ha 중 17%인 1,658ha에서 가온으로 토마토, 딸기, 오이 등을 재배하고 있고 버섯은 118ha중 38%인 45ha에서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등을 가온재배하고 있으며. 축산 농가 중 젖소, 돼지, 닭 등이 추위에 약해 정전 등 전력수급 비상시 보온대책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