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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 국립공원 폭포 옛 지명 되찾아

긍정의 뉴스 2012. 12. 11. 19:43

경북도의 주왕산 국립공원 폭포 등이  지명위원회를 옛 지명을 되 찾았다.
7일 제2회 경북도 지명위원회를 개최, 포항시 ‘환호공원’과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 안에 있는 ‘용추폭포’, ‘절구폭포’, ‘용연폭포’의 지명 변경을 심의.의결했다.

경북도 지명위원회는 포항시 환호동 산56-1번지 소재 ‘환호 해맞이 공원’은 인근 ‘호미곶 해맞이 공원’과 해맞이 명칭의 중복으로 인해 외부 관광객 등이 혼란을 겪고 있어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 ‘환호공원’으로 지명을 변경했다. 

 또,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 내 일제 강점기 민족문화 말살정책에 따라 주왕산에 들어가는 순서대로 부르던 제1폭포, 제2폭포, 제3폭포를  제1폭포는 ‘용추폭포’, 제2폭포는 ‘절구폭포’, 제3폭포는 ‘용연폭포’로 지명을 변경했다.

이번 경북도 지명위원회가 심의.의결로 변경된 지명은 국가지명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고시된 후 국가기본도 및 각종 포털 사이트, 지리부도, 관광안내도 등에 공식지명으로 사용하게 된다.

한편 이주석 위원장(경북도 행정부지사)은 “주왕산국립공원 내 폭포의 일제 지명 잔재를 청산하고 고유의 지명을 복원 민족의 자존심 회복과 주왕산 국립공원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대중 매체 등 홍보를 통해 관광객에게 고유지명을 알리는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사료 발굴을 통해 지명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