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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대형 유통업체, 판매수수료 추가 인하- 긍정의뉴스

긍정의 뉴스 2012. 11. 8. 16:09

- 1,200여 개 중소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11월부터 시행




롯데·현대·신세계 등 3개 백화점과 롯데마트·홈플러스·이마트 등 3개 대형마트는 11월부터 총 1,200여 개 중소납품업체를 대상으로 판매수수료·장려금률을 1~2%p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2011년 10월 1차 인하 시, 백화점은 1,054개 중소업체에 대하여 3~7%p, 대형마트는 900개 업체에 3~5%p 판매수수료율을 인하하여 연간 약 315억 원을 지원하는 효과가 있었다.

이번에는 1차 인하 시 판매수수료·장려금률을 인하하지 않았던 중소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백화점은 1%p, 대형마트는 2%p 인하하여 연간 약 197.4억 원 수준(2011년 거래액 기준 추정치)의 인하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추가 인하로 1차 인하분 포함, 전체 지원대상 중소업체(3,820개)의 85%에 해당하는 총 3,200여 개 업체에 대해 연간 총 512억 원 상당의 판매수수료 인하효과가 기대된다.

1차 인하 대상 기업은 거래금액이 대부분 5억 원 미만이었으나 이번 추가 인하 대상기업은 거래규모가 평균 8~20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지난 7월초 대형 유통업체(3개 백화점, 3개 대형마트) 판매수수료 인하 합의 이행 점검을 통해 인하 폭이 미흡하다고 판단하여 수수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으며, 이번 추가인하로 지속적인 상승세에 있던 판매수수료가 하향 안정화 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유통분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하여 중소납품업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대형 유통업체 판매수수료의 안정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