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본 세상

구미천, 금오천도 청계천 같은 세금먹는 하마 - 긍정의 뉴스

긍정의 뉴스 2012. 11. 5. 13:51

 

-원평 하수 처리장, 28억4500만원 들여 건립한 금오천, 구미천 하천유지 용수 관로 관리 허술

 


메마른 구미천(하천유지용수를 끌어올려 구미천에 물이 흐르게 하였으나 시설 및 운영상에 문제로 생태하천의 순기능이 사라졌다.)


지난 2009년 준공되어 구미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하천 유지용수와 관련하여 잡음이 나고 있다.

원평하수처리장에 의하면 당시 28억이 넘는 돈을 들여, 금오천과 구미천에 하천유지 용수를 끌어올려 왔으나 관계자의 의하면  매월 2500만원이 넘는 전기료가 사용되는 등 그 시설 및 운영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부터는 운영자체가 중단되는 등 생태하천으로의 순기능이 사라지고 있다.     


애초 도심하천의 건천화 방지 및 친화적인 도시공간 제공을 목표로 추진되어 왔던 애초 기대와는 전혀 관계없는 또 하나의 전시효과만을 가져오고 있는 사업이 되고 말았다는 것이다.

특히, 가동이 중단 되어 바짝 마른 하천바닥이 들어나 폐허를 연상 캐하고 있어 이용하는 주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그러나 더욱 문제는 이러한 하천이 지속적으로 흐르는 물이 있어 운용되는 것으로 시민들은 판단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구미천이나 금오천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인 이들에게도 월 2500백만원의 주민 혈세가 전기요금으로 나간다는 것은 전혀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즉, 이렇게 시효와 기대효과는 생각지도 않고, 그저 그때, 그때의 전시효과 만을 위한 행정이 여전히 이루어지고 있어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하천유지용수펌프시설(부곡동 중앙자동차학원 옆)을 이용하여 원평하수종말처리장의 처리수를 끌어올려 하천에 물이 흐르게 하였다. 


깨끗한 하수처리에 대한 시민들에게 안정성 홍보와 처리수 재이용으로 자원보존 및 재활용의 홍보, 그리고 유지용수 확보로 하천 정화 및 하천 자정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으로 금오천 2.4km/구미천 3.7km의 관로를 매설하고 24시간 15000m/의 정화된 하수를 관로를 통하여 방출하여 항상 맑은 물이 흐르는 하천을 유지 하기위하여 국/도비 1,8억9800만원과 시비 9억 4700만원을 들여, 지난 2009년에 건설하였다.

항상 마르지 않는 하천과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위해 구미시에서 건설하여 시설관리 공단으로 관리 위탁되어 처리수 재이용으로 도심하천 건천화 방지와 지방하천의 생태 수변 공원 조성의 기반을 조성한다는 구상과는 달리 바짝 마른 하천바닥에 악취로 주민들의 불편신고가 잦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구미천내에 매설되어 있는 하수도시설로 인해 하천바닥에 악취로 주민들의 불편신고가 잦아지고 있다.


28억4500만원 이라는 혈세가 쓰여진 하천 관로 관리에 구미시 위탁 관리업체인 구미 시설관리공단은 관로의 위치조차 파악 못하고 있어, 관리 부실의 문제점을 들어내고 있다. 흐르지 않는 냇물에 바닥이 들어나서 도심하천의 건천화를 방지한다는 계획은, 바짝 마른 하천바닥으로 오히려 주민들의 마음을 얼리고 있다.

더욱 황당한 것은 하천 관로 담당자는 당초목적과는 상관없이 “농어촌공사에서 농업용수 부족으로 재이용수 공급요청이 있을 때에만 펌핑해 준다”며 2012년의 경우, 4월25일부터 9월30일 까지만 운영한다고 답변했다.

생태. 수변 공원 조성이라는 애초의 거창한 기치를 보면서, 그러한 시설의 관리 운영도 제대로 못 세우고 있는 구미시시설관리공단의 대책 없는 추진공사로, 낭비되고 있는 국민들의 혈세, 마짝 마른 하천 바닥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