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뉴스

구미경찰서 사고 당시 CCTV화면공개 - 긍정의뉴스

긍정의 뉴스 2012. 10. 9. 19:35

 

- 작업자의 과실로 발생
- 대표이사, 공장장 등 관련자 조사







구미경찰서에서는 지난달 27일 발생한 경북 구미 불산가스 누출사고와 관련된 당시 작업 현장의 CCTV를 복원한 자료화면을 9일 오후 3시 대강당에서 공개했다.

이날 CCTV공개는 (주)휴브글로벌 불산 누출사고 수사사항을 공개하면서 공개한 사항으로 출입기자들에서 당시 현장사항을 설명했다.

공개된 수사사항에 따르면 공장직원 최모씨(30세, 사망), 이모씨(26세, 사망), 박모씨(24세, 사망) 등 3명이 탱크로리 위에서 작업을 하다가 최모씨가 드럼펌프 수리 기사 이모씨(41세, 사망)을 만나기 위해 내려온 뒤 2명이 에어호스 연결 작업 중, 작업자의 과실로 원료밸브가 열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밝혔다.

대표이사, 공장장 등 회사관계자를 조사한 결과 평소 작업의 신속성을 위해 에어밸브와 원료밸브의 플랜지를 모두 열어놓고 작업하는 등 작업지침을 준수하지 않았고, 공장에 안전장구가 비치되어 있으나 덥거나 불편하다는 이유로 거의 착용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향후 구미경찰서에서는 회사관계자의 안전관리 등 업무상 과실 여부를 확인하여 사법처리를 예정중이며 관련기관의 관리.감독 및 조치 적정여부등을 확인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