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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영남옛길답사 프로그램 큰 인기

긍정의 뉴스 2012. 9. 16. 16:08


운문산 생태탐방로

경북도가 주5일 근무제 및 휴가문화 정착 등에 따라 생태 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2009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영남옛길 답사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영남옛길답사 프로그램은 자연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도내 옛길 답사를 통해 자연환경보전의식 제고와 생태관광의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식물분야 생태해설가, 역사.문화해설가 등 다양한 전문가를 참여시켜 실시해 타 지역 신청자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 는 추세다.

올해 3월 19일 상주 영남대로를 시작으로 고령 가야옛길, 영주 죽령옛길, 안동 퇴계오솔길, 문경새재 과거길 등 5개소 답사를 마치고 15일 올해 새로 추가된 청도 운문산생태탐방로, 10월 20일 울진 십이령보부상길을 답사한다. 

 특히, 15일 실시된  운문산 생태탐방로는, 천연기념물 수달을 비롯 운문반딧불이, 쌍꼬리부전나비 등 독특한 생태계와 주변 운문사, 장연사지삼층석탑 등 문화관광유산이 있어 생태와 문화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길이다.

민병조 경북 환경해양산림국장은 "주5일 수업의 정착화로 내년부 학생, 청소년 및 가족단위의 답사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콘텐츠를 다양화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백두대간, 낙동강 700리, 등 천혜의 생태자원과 한국 3대 문화 등 많은 역사.문화자원을 결합한 아름다운 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옛길답사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실시하며, 참가 희망자는 경북 자연사랑연합회(054-457-4572) 홈페이지(www.greentopia.or.kr)를 통해  신청하고 참가비는 1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