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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 78차 국제 Pen대회 개최

긍정의 뉴스 2012. 9. 10. 15:39

- 9.10~9.15 경주 현대호텔, 세계 114개국 250여명 해외문인대표 참석 -





경상북도는 9. 10일(월)부터 15일(금)까지 6일간 경주현대호텔 등지에서 제78차 국제 Pen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세계 114개국 143개 센터에서 250여명의 해외문인 대표들과 국내문인, 문화계 인사들 및 존 랄스톤 소울 국제펜본부 회장을 비롯한 각국 펜본부 회장들이 대거 참석하게 된다.


특히 아프리카 최초의 노벨수상자인 나이지리아의 월레 소잉카(1986년 수상)와 프랑스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르 끌레지오(2008년 수상)가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낼 예정이며, 이어령 이화여대명예석좌교수, 이문열 소설가, 김남조 시인 등 한국문학의 거장들이 많이 참석한다.





“문학 미디어 그리고 인권”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첫째 날 9. 10일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개최되었으며, 이길원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장의 환영사와 존 랄스톤 소울 국제펜본부 회장의 개회사,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축사에 이어 “한국문학과 한글”이라는 주제영상 상영과 이어령 이화여자대 명예석좌교수의 기조연설(문학과 인권이 만난 한국의 마당)이 있었다.


오후에는 노벨문학상 수상자들의 문학과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기조연설과 정동극장에서 준비한 미소Ⅱ<신국의 땅 신라>뮤지컬 공연이 펼쳐졌다.


이 외에도 대회기간 동안 4차례의 총회와 분과회의를 비롯하여 문학관련 각종 세미나, 문학기행 그리고 한국의 시조문학을 집중 조명하는 문학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언어표현을 자유롭게(Free the word)"라는 섹션에서는 노벨문학상 수상자들로부터 그들의 삶과 문학에 얽힌 이야기를 직접 듣고 청중들과 대화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되며, 소설가 이문열씨가 주재하는 포럼에서는 “표현의 자유와 미디어”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함께 진행된다.


한편 국제펜클럽은 문학활동의 증진과 표현의 자유 수호를 위한 범세계적 작가공동체로서 1921년 영국 소설가 『도슨 스코트』여사에 의해 설립되었다. PEN이란 시인(Poet), 극작가(Playwriter), 수필가(Essayist), 편집자(Editor), 소설가(Novelist)의 약자이며 세계 유일의 문학단체로서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