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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 고급 아파트 전문털이 피의자 3명 검거

긍정의 뉴스 2012. 9. 6. 15:45

- 전문털이범, 75회에 걸쳐 2억 2천만 원 상당 절취




구미경찰서(서장 이현희)에서는 전국을 무대로 고급 아파트를 골라 현관문을 부수고 침입하여 현금, 귀금속 등을 절취한 김○○(42세) 등 3명을 검거하여 2명을 구속하고, 1명은 불구속(별건 절도로 구속)하였다.


피의자들은 ‘12. 5. 21.부터 8. 27.까지 총 75회에 걸쳐 구미․경주․인천․부천․시흥․일산․이천․대전․울산지역에 있는 고급 아파트를 골라 미리 초인종을 눌러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준비한 노루발못뽑이 (속칭 ’빠루‘)로 현관문을 부수고 침입하여 그 곳에 있던 현금, 귀금속 등 2억 2,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하였으며, 범행으로 얻은 수익금은 대부분 강원랜드에 출입하여 도박으로 탕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피의자들은 교도소에서 만나 알게 된 사이로, 인천 지역에 원룸을 얻어 놓고 렌터카를 빌려 전국을 돌아다니며 고속도로 주변 고급 아파트를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하지만 이같은 피의자들의 범행은 구미경찰서 경찰에 의해 제지당하게 됐다. 구미 경찰서에서는 8. 20. 구미 관내 아파트 절도사건이 연속으로 발생하자 수사전담팀을 편성한 후, 사건 발생지 주변 및 예상 이동경로에 위치한 CCTV 자료를 정밀 분석하는 등 수사력을 집중하여 용의 차량을 특정하고, 용의 차량 추적 중 대구 관내 아파트에서 추가 범행을 물색하던 피의자 2명을 사건발생 7일 만인 8. 27.에 검거, 검거현장에서 절취한 귀금속 일부와 범행도구인 빠루 등을 압수하였다.


경찰은 추가 범행 및 장물 판매처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절도범 등 서민생활 침해사범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범죄 예방 및 검거를 위해 형사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CCTV 등 경비시스템이 잘 설치된 아파트라도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으므로 귀중품 등은 안전한 곳에 보관하고 문단속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